부부의사가 쓰는 성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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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성적 흥분의 프롤로그
... “당신은 흥분을 원한다면서, 간지럽다고 몸은 뻣뻣하게 굳은 채 피하잖아.” 30대 중반의 C씨 부부는 성(性) 트러블이 심하다. 남편은 아내가 자극을 제대로 할 줄 모른다고. 아내는 남편을 자극하려 ... 들자, 남편 C씨는 펄펄 뛴다. 어떻게 간지럼이 성 흥분이 될 수 있냐며 항의했다. 하지만 성의학적인 관점에서 C씨가 주장하는 성 흥분의 적(敵)인 간지럼은 흥분의 적이 아니라 흥분을 위한 ...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정관수술은 신중하게
“정관을 묶은 후 뭔가 달라졌습니다.” 정관수술 후 불편이나 성반응의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가끔 있다. 실제로 정관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논문들이 다수 발표됐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선 정관수술의 효과만 강조될 뿐 부작용은 제대로 언급되지 않는다. 일반인은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도 제대로 모른다. 정관수술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수술 후 통증이다. 수술하면 ... -
[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無성애와 성욕저하증
“나는 성욕이 없는 무성애자라니까. 꼭 섹스를 하고 살아야 돼?” 여자 친구의 끈질긴 요구에 진료실을 찾은 30대 중반의 남성 J씨는 불만과 퉁명스러움이 하늘을 찔렀다. 마른 체격에 다소 예민해 보이는 J씨는 나름 성공한 커리어에, 깔끔하고 흐트러짐 없는 옷차림 등 겉으론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법한 남성이었다. 그는 사실 한번 이혼 경력이 있었다. 성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