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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침

통합 검색 결과

뉴스

조인스

| 지면서비스
  • [시가 있는 아침] 시의 시대

    [가 있는 아침] 유료

    시의 시대 -이창기(1959~ ) 시아침 3/12 라면이 끓는 사이 냉장고에서 달걀 하나를 꺼낸다. 무정란이다. 껍데기에는 붉은 핏자국과 함께 생산일자가 찍혀 있다. 누군가 그를 낳은 것이다. 비좁은 닭장에 갇혀, 애비도 없이. 그가 누굴 닮았건, 그가 누구이건 인 마이 마인드, 인 마이 하트, 인 마이 소울을 외치면 곧장 가격표가 붙고 유통된다. 소...
  • [시가 있는 아침] 종점

    [가 있는 아침] 종점 유료

    종점 -최문자(1943~ ) 시아침 3/5 사랑 없이도 고요할 줄 안다 우리는 끝없이 고요를 사랑처럼 나눴다 우리가 키우던 새들까지 고요했다 우리에게 긴 고요가 있다면 우리 속에 넘쳐나는 소음을 대기시켜 놓고 하루하루를 소음이 고요 되게 언제나 소음의 가뭄이면서 언제나 소음에 젖지 않으려고 고요에 우리의 붓을 말렸다 서로 아무렇지 않은...
  • [시가 있는 아침] 첫 기억

    [가 있는 아침] 첫 기억 유료

    첫 기억 -문태준(1970~ ) 시아침 2/26 누나의 작은 등에 업혀 빈 마당을 돌고 돌고 있었지 나는 세 살이나 되었을까 볕바른 흰 마당과 까무룩 잠이 들었다 깰 때 들었던 버들잎 같은 입에서 흘러나오던 누나의 낮은 노래 아마 서너 살 무렵이었을 거야 지나는 결에 내가 나를 처음으로 언뜻 본 때는 가장 오래된 기억은 언제쯤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