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뉴요커가 읽어주는 3분뉴스 리스트로 가기

E.121 They went to the moon | 달과 기업

진행자
리암 카피 에디터 홀리 카피 에디터
KOREA JOONGANG DAILY

They went to the moon | 달과 기업

* LEE DONG-HYEON
The author is a deputy industry 1 team editor for the JoongAng Ilbo.


July 20 was the 50th anniversary of the moon landing. Celebrations were held across the United States, and NASA commemorated the landmark with various events. What caught my eye were events sponsored by companies. Companies that were involved in Apollo 11’s moon landing in 1969 celebrated the day in their own ways. Swiss watchmaker Omega, which heavily used the moon landing in its marketing, created a video and released a commemorative watch. The Omega Speedmaster Chronograph model, known as the Moonwatch, is famous as the astronauts on Apollo 11 wore it to the Moon.

지난 20일은 50년전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발을 디딘 날이다. 미국은 곳곳에서 달 착륙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고, 미 항공우주국(NASA)도 다양한 이벤트로 이날을 기념했다. 올해 행사에서 눈길을 끈 건 기업들이다. 1969년 아폴로11호의 달 착륙에 관여한 기업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이날을 기억했다. 달 착륙을 가장 많이 마케팅에 활용한 스위스 시계업체 오메가는 기념영상을 만들고 기념시계를 출시했다. ‘문워치(Moon Watch)’라 불리는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아폴로11호 우주인들이 달에 갈 때 착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American chemical company DuPont released a global press release boasting that 20 of the 21 layers of the space suit were made with materials invented by the company. The first material to touch the lunar surface and the flag placed on the moon were developed by DuPont. German optical manufacturer Carl Zeiss and Swedish camera maker Hasselblad also joined in. The photo of Neil Armstrong’s footprint and the American flag on the moon were taken by a Hasselblad camera with a Carl Zeiss lens.

미국 화학업체 듀폰은 글로벌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아폴로11호 우주인들이 입은 우주복 소재 21개 층(layer) 가운데 20개에 듀폰이 발명한 소재가 사용됐다고 자랑했다. 달표면에 처음 닿은 달착륙선 소재도, 달에 꽂은 성조기도 듀폰이 개발했다고 한다. 독일 광학업체 칼 차이스와 스웨덴 카메라 회사 핫셀블러드도 동참했다. 세계인이 기억하는 닐 암스트롱의 발자국 사진도, 성조기를 달 표면에 꽂는 사진도 칼 차이스 렌즈가 달린 핫셀블러드 카메라로 촬영했다.


Watching the proud promotions of the companies involved in the moon landing, I thought about their survival and innovation. Omega still makes luxury watches, and Carl Zeiss has been the best optical manufacturer for more than 160 years. Hasselblad has been acquired by Chinese drone maker DJI, but it still makes quality products.

달 착륙에 관여한 기업들의 자랑을 보면서 그들의 생존과 혁신을 생각하게 된다. 오메가는 아직도 세계 최고의 고급시계를 만든다. 칼 차이스는 160년 넘게 최고의 광학회사이고, 중국 드론업체 DJI에 인수됐지만 핫셀블러드는 아직도 사진가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회사다.


Korea’s lunar exploration project for next year is struggling, and companies are affected by Japan’s trade retaliation. The secret to survival for companies is technological dominance over competitors and investments in basic science.

내년이 목표였던 한국의 달 탐사 계획은 난항을 겪고 있고, 기업들은 일본의 무역보복에 휘청댄다. 반 세기 동안 세계 최고를 놓치지 않은 기업의 생존 비결은 경쟁자를 압도하는 기술력과 기초과학 분야의 투자였다. ‘장수 기업’의 비결은 기본기에 있다.

ⓒKOREA JOONGANG DAILY(http://koreajoongangdaily.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피소드 관련기사
출연진 소개
리암 (카피 에디터)
뉴욕 브루클린 출신. 한국 생활 2년 차. 떡볶이와 김밥을 좋아함. 현재 코리아중앙데일리 카피 에디터로 근무 중. 미국에서도 라디오를 해 본 경험이 있어서 한국에서 ‘뉴요커가 읽어주는 3분 뉴스’ 진행하게 된 걸 신나하고 있음.

홀리 (카피 에디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라고 영국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음. 2016년 여름 한국에 왔으며, IT 회사와 교육 관련 회사를 거쳐 현재 코리아중앙데일리 카피 에디터로 일하는 중. 여가 시간엔 여행을 하고, 반려견 '콩(Kong)'이와 노는 걸 제일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