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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이 장면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더 플랫폼

    [ 영화 장면] 더 플랫폼

    김형석 영화평론가 '설국열차'(2013)의 수직 버전이라고 해도 무방한 '더 플랫폼'은 '시스템'을 향해 직설을 날린다.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 가운데 사각형의 구멍이 있고, 그 사이를 거대한 식탁이 수직으로 이동한다. 위 레벨 사람이 먹고 남긴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먼저 먹는 사람들의 폭식으로 아래 레벨 사람들은 굶어야 한다.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더 플랫폼

    [ 영화 장면] 더 플랫폼

    김형석 영화평론가 '설국열차'(2013)의 수직 버전이라고 해도 무방한 '더 플랫폼'은 '시스템'을 향해 직설을 날린다.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 가운데 사각형의 구멍이 있고, 그 사이를 거대한 식탁이 수직으로 이동한다. 위 레벨 사람이 먹고 남긴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먼저 먹는 사람들의 폭식으로 아래 레벨 사람들은 굶어야 한다.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동감

    [ 영화 장면] 동감

    김형석 영화평론가 김정권 감독의 '동감'이 20주년을 맞이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된다. 1979년과 2000년을 사는 두 사람이 21년의 시차를 넘어 아마추어 무선통신(HAM)으로 교신한다는 내용의 영화를, 또 다시 20년의 시차를 두고 다시 보는 느낌은 의외로 신선하다. 세기말을 갓 넘어선 2000년의 한국영화는, 소소한 재미에 충실했고 아기자기하...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동감

    [ 영화 장면] 동감

    김형석 영화평론가 김정권 감독의 '동감'이 20주년을 맞이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된다. 1979년과 2000년을 사는 두 사람이 21년의 시차를 넘어 아마추어 무선통신(HAM)으로 교신한다는 내용의 영화를, 또 다시 20년의 시차를 두고 다시 보는 느낌은 의외로 신선하다. 세기말을 갓 넘어선 2000년의 한국영화는, 소소한 재미에 충실했고 아기자기하...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찬실이는 복도 많지

    [ 영화 장면]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형석 영화평론가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최근 한국영화 중 가장 기교가 적다. 기승전결의 극적 구조와도 거리를 두고, 살짝 로맨스 요소가 있지만 장르 관습에도 별 관심 없다. 음악이 과하지도 않고, 편집과 촬영 스타일도 절제돼 있다. 이 영화의 유일한 장치라면 판타지다. 프로듀서인 찬실이(강말금)는, 크랭크인을 앞두고 감독이 갑자기 세상...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조조 래빗

    [ 영화 장면] 조조 래빗

    김형석 영화평론가 '조조 래빗'을 관통하는 소품이 있다면 그건 구두일 것이며, 액션이 있다면 구두끈을 매는 행동일 것이다. 나치 시대 한 소년의 성장기를 유머와 페이소스로 담아낸 '조조 래빗'은 이 사소한 사물과 움직임으로 관객의 가슴을 찢어 놓는다.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는 10살 소년. 2차대전 말기, 패망 직전의 독일에서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조조 래빗

    [ 영화 장면] 조조 래빗

    김형석 영화평론가 '조조 래빗'을 관통하는 소품이 있다면 그건 구두일 것이며, 액션이 있다면 구두끈을 매는 행동일 것이다. 나치 시대 한 소년의 성장기를 유머와 페이소스로 담아낸 '조조 래빗'은 이 사소한 사물과 움직임으로 관객의 가슴을 찢어 놓는다.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는 10살 소년. 2차대전 말기, 패망 직전의 독일에서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지푸라기라도…

    [ 영화 장면] 지푸라기라도…

    김형석 영화평론가 *스포일러 주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하 '짐승들')은 돈 앞에서 짐승이 되어가는 인간들의 이야기다. 많은 인물들이 여러 시간대 속에서 오가는 구조 때문에 무질서해 보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엔 법칙이 있다. 인간은 욕망의 크기만큼 처벌받는다는 것. '돈 가방'이 등장하면서 시작해서 '돈 가방'의 퇴장으로 끝나는 이 영화는...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정직한 후보

    [ 영화 장면] 정직한 후보

    김형석 영화평론가 탄현이라는 지명은 가상이지만, '정직한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배경으로 하는 리얼 코미디다. 3선 국회의원으로 4선을 노리는 후보자 주상숙(라미란)을 보고 있으면 리얼리티는 더욱 강해진다.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있고 거짓말을 밥 먹듯 하며 정치보다는 술수에 능한 국회의원. 영화에나 있을 법한 캐릭터가 아닌, 현실을 철저히 반영한...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정직한 후보

    [ 영화 장면] 정직한 후보

    김형석 영화평론가 탄현이라는 지명은 가상이지만, '정직한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배경으로 하는 리얼 코미디다. 3선 국회의원으로 4선을 노리는 후보자 주상숙(라미란)을 보고 있으면 리얼리티는 더욱 강해진다.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있고 거짓말을 밥 먹듯 하며 정치보다는 술수에 능한 국회의원. 영화에나 있을 법한 캐릭터가 아닌, 현실을 철저히 반영한...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 영화 장면]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김형석 영화평론가 지난 3일 기준으로 100만 명을 넘어선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 150만 명을 돌파했다. 놀라운 속도이며, 앞으로 얼마나 많은 확진자가 나올지 알 수 없다. 이러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몇 편의 영화를 소환한다. 특히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2011)의 엔딩 크레디트는 팬데믹, 즉 '세계적인 대유행병'을 간결한 방...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주디

    [ 영화 장면] 주디

    김형석 영화평론가 '오즈의 마법사'(1939)의 도로시로 어린 시절 최고의 스타덤에 올랐던 주디 갤런드. 이후 탄탄대로를 달리는 듯 보였지만, 그의 인생은 쉽지 않았다. 어릴 적부터 혹독한 스튜디오 시스템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안간힘 써야 했고,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못했으며, 젊은 시절부터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했다. 결국 그는 4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주디

    [ 영화 장면] 주디

    김형석 영화평론가 '오즈의 마법사'(1939)의 도로시로 어린 시절 최고의 스타덤에 올랐던 주디 갤런드. 이후 탄탄대로를 달리는 듯 보였지만, 그의 인생은 쉽지 않았다. 어릴 적부터 혹독한 스튜디오 시스템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안간힘 써야 했고,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못했으며, 젊은 시절부터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했다. 결국 그는 4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1917

    [ 영화 장면] 1917

    김형석 영화평론가 숏들을 이음새가 드러나지 않게 붙여 마치 영화 전체가 하나의 숏처럼 보이도록 만든 〈1917〉은, 이런 표현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영화 전체가 명장면이다. 로저 디킨스의 신묘한 카메라가 빚어낸 이 영화의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 기법은, 2시간의 러닝타임을 거대하고 강렬한 하나의 이미지로 관객에게 전달...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1917

    [ 영화 장면] 1917

    김형석 영화평론가 숏들을 이음새가 드러나지 않게 붙여 마치 영화 전체가 하나의 숏처럼 보이도록 만든 〈1917〉은, 이런 표현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영화 전체가 명장면이다. 로저 디킨스의 신묘한 카메라가 빚어낸 이 영화의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 기법은, 2시간의 러닝타임을 거대하고 강렬한 하나의 이미지로 관객에게 전달...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영화 장면]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김형석 영화평론가 42년에 걸친 '스타워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긴 세월 동안 시리즈를 사랑해주었던 관객들을 위한 작은 보답 같은 영화였다. 완성도에 대해선 엇갈린 반응이지만, '스카이워커'가 팬들을 위해 다양한 배려를 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등 이 시리즈의 레전드 배우들이 소환되고 ...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영화 장면]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김형석 영화평론가 42년에 걸친 '스타워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긴 세월 동안 시리즈를 사랑해주었던 관객들을 위한 작은 보답 같은 영화였다. 완성도에 대해선 엇갈린 반응이지만, '스카이워커'가 팬들을 위해 다양한 배려를 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등 이 시리즈의 레전드 배우들이 소환되고 ...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신문기자

    [ 영화 장면] 신문기자

    김형석 영화평론가 최근 재조명받는 영화가 있다. 일본아카데미시상식에서 심은경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신문기자'(2019)다. 작년 10월에 개봉되었을 땐 1만 명이 조금 넘는 관객이 봤던 이 영화는 심은경의 수상 이후 비록 소규모지만 재개봉에 돌입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회 고발 영화에서 심은경이 맡은 캐릭터는 신문기자 요시오카. 국가가 은폐하고 있는...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클로젯

    [ 영화 장면] 클로젯

    김형석 영화평론가 '검은 사제들'(2015) 이후 시작된 한국의 오컬트 무비는 '곡성'(2016) '사바하'(2019) '변신'(2019)을 거쳐 올해 '클로젯'에 도착했다. 이 영화들은 '퇴마' 행위를 공통분모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데, '클로젯'은 오컬트 요소에 '벽장'이라는 호러 아이템과 무속적 모티브를 결합한다. 까마귀는 영화 내내 날아다니고...
  • [<!HS>그<!HE> <!HS>영화<!HE> <!HS>이<!HE> <!HS>장면<!HE>] 클로젯

    [ 영화 장면] 클로젯

    김형석 영화평론가 '검은 사제들'(2015) 이후 시작된 한국의 오컬트 무비는 '곡성'(2016) '사바하'(2019) '변신'(2019)을 거쳐 올해 '클로젯'에 도착했다. 이 영화들은 '퇴마' 행위를 공통분모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데, '클로젯'은 오컬트 요소에 '벽장'이라는 호러 아이템과 무속적 모티브를 결합한다. 까마귀는 영화 내내 날아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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