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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 [<!HS>분수대<!HE>] 수능의 기억
    [분수대] 수능의 기억 김남중 논설위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느라 마음을 졸이는 건 수험생과 학부모만이 아니다. 시험 관리·감독을 맡은 교육부와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못지않다. '오류'와 '사고'의 망령에 늘 시달려서다. 어제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에서도 출제 오류 탓에 정오표(正誤表)를 나눠주는 일이 발생했다. 1교시 국어영역에서다. 오·탈자 수준의 오류인...
  • [<!HS>분수대<!HE>] 지명과 내정 사이
    [분수대] 지명과 내정 사이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문재인정부'란 문구를 만날 때면 실소(失笑)한다. 과거의 잔향이어서다. 바로 박근혜 정부다. 집권 첫해인 2013년 봄 “'박근혜정부'는 한 단어이기 때문에 '박근혜'와 '정부'를 붙여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국립국어원은 “띄어 쓰는 게 원칙이지만 문민정부나 참여정부처럼 하나의 고유명사일 수 있어서 붙여 써도 ...
  • [<!HS>분수대<!HE>] 휴대폰 감찰
    [분수대] 휴대폰 감찰 권혁주 논설위원 “핸드폰이 문제야. 인생의 블랙박스…. 쓸데없이 너무 많은 게 들어 있어.” 상영 중인 영화 '완벽한 타인'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영화의 내용은 30여 년 친구들이 집들이에서 벌이는 일종의 '진실게임'이다. 식사하는 동안 모두 휴대전화를 식탁에 올려놓고,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카톡을 공개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친구들이 한 명을 왕...
  • [<!HS>분수대<!HE>] '설익은 선진국 함정'
    [분수대] '설익은 선진국 함정' 김동호 논설위원 설익은 밥은 씁쓸한 기억을 남긴다. “뜸 들 때까지 기다릴걸….” 뒤늦은 후회는 소용이 없다. 문재인 정부 들어 돌아가고 있는 경제정책을 보면 딱 설익은 밥을 먹는 꼴이란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선진국도 아니면서 선진국 뺨치는 복지정책을 추구하면서 경제가 불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한국의 이런 처지를 '설익...
  • [<!HS>분수대<!HE>] 주한미사령관 '에이브'
    [분수대] 주한미사령관 '에이브' 김수정 논설위원 '대전차 군단'의 영웅 조지 패튼(1885~1945) 장군이 제2차 세계대전 중 한 말. “내가 육군 내 최고의 전차 지휘관이라고들 하지만 (나를 뛰어넘는) 동료가 있다. 에이브럼스. 그가 세계 챔피언이다.” 3군 총사령관 패튼이 언급한 부하는 미 육군의 전설,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2세(대장·1914~1974)다. 37전차연대 1대대장으로...
  • [<!HS>분수대<!HE>] 학원 일요휴무제
    [분수대] 학원 일요휴무제 김남중 논설위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 교육과 인연이 깊다. 김대중·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만나 교육 방향을 조언했다. 2007년 방한 땐 학생 100명을 모아 놓고 교육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재작년 사망하자 그가 생전에 한국 교육에 던진 화두들이 새삼 재조명됐다. 그중 이런 뼈아픈 지적이 있다.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
  • [<!HS>분수대<!HE>] 영혼 없는 관료
    [분수대] 영혼 없는 관료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이 글은 먼 나라, 그러니까 영국의 고위 관료 얘기다. 제러미 헤이우드 경, 그의 이름이다. 2012년 봄 행동경제학을 원용할 정부기구를 만들지 논의하는 일종의 차관회의가 열렸다. 관료 최고위직인 '내각 사무총장', 바로 그가 소집한 회의였다. 당시 배석자는 그에 대해 이렇게 기술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오른팔이...
  • [<!HS>분수대<!HE>] 청와대 '입맛 뉴스'
    [분수대] 청와대 '입맛 뉴스' 권혁주 논설위원 이승만 대통령 시절, 서슬 퍼렇던 곽영주 경무대 경찰서장(지금의 대통령 경호실장)이 경계한 인물이 있었다. 대통령의 양복을 짓던 재봉원 서상국씨다. 곽 서장이 쌓은 민심, 정보 차단 장벽을 서씨가 가끔 허물었다. 이런 식이었다. 하루는 이 대통령이 서씨를 경무대로 불러서는 양복감을 만져 보며 물었다. “요즘 국산 나일론은 어떤가.” “국산...
  • [<!HS>분수대<!HE>] 칼레츠키와 장하성
    [분수대] 칼레츠키와 장하성 김동호 논설위원 폴란드 경제학자 미하우 칼레츠키(Kalecki). 우리에겐 이름도 생소한 그가 지금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어 놓고 있다. 그가 바로 '소득주도 성장'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한 장본인이라서다. 칼레츠키는 1899년 폴란드의 산업도시 로츠에서 태어났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생활 전선에 바로 뛰어드는 바람에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비정...
  • [<!HS>분수대<!HE>] 부고 오보 유감
    [분수대] 부고 오보 유감 김수정 논설위원 익히 알려진 얘기다. 노벨상 창립자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이 막대한 재산으로 노벨 재단을 세우게 된 경위가 신문에 잘못 실린 자신의 부고 기사(obituary)를 읽고 나서라는 것. 노벨은 광산용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355개의 발명 특허를 보유하며 부를 쌓았다. 1888년 형 루드비히가 사망했는데, 프랑스의 한 신문이 오인해 ...
  • [<!HS>분수대<!HE>] 64㎞ 반도체 행군
    [분수대] 64㎞ 반도체 행군 권혁주 논설위원 백면서생 공학도 107명이 무박 2일간 64㎞를 걸었다. 당시 삼성반도체통신의 64K D램 기술개발팀이었다. 행군하며 메모리 자체 개발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반도체 기술 자립을 꿈꾸던 1983년의 일이었다. 그때는 그럴 만도 했다. 메모리 개발 계획을 발표하자 “차라리 철공소에 초음속 항공기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게 낫다”는 소리가...
  • [바로 잡습니다] 10월 31일자 분수대 '냉면외교의 반전(反轉)' 기사 ◆10월 31일자 분수대 '냉면외교의 반전(反轉)' 중 조명철 북한 차수는 '조명록'의 오기이기에 바로 잡습니다.
  • [<!HS>분수대<!HE>] 일본, 우리의 적인가
    [분수대] 일본, 우리의 적인가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공교롭게 대법원이 강제징용 판결을 하는 날 이한동 전 총리의 저서가 배달됐다. 거기엔 1973년 도쿄에서의 DJ(김대중) 납치 사건 이후 우시로쿠 도라오 주한 일본대사가 DJ 자택을 방문한 대목이 나온다. 당시 입회 검사가 이 전 총리였다고 한다. ▶우시로쿠 대사 =“다나카 가쿠� “다나카 가쿠에이 총리의 명을 받아...
  • [<!HS>분수대<!HE>] 냉면외교의 반전(反轉)
    [분수대] 냉면외교의 반전(反轉) 김수정 논설위원 '요리 외교(Food·Culinary diplomacy)'란 말이 있다. '위(胃)'를 뜻하는 Gastro를 붙여 Gastrodiplomacy라고도 한다.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현란한 음식과 포도주는 협상 상대나 타 국민의 마음을 사는 수단이고, 기밀을 캐내는 '병기'였다. 상대방의 혀를 녹여서 한 일이다. “훌륭한 요리사를 보내주면 나는...
  • [<!HS>분수대<!HE>] 셀 코리아
    [분수대] 셀 코리아 김동호 논설위원 한국에 '바이 코리아' 열풍이 불었던 것은 1999년이었다. 국가부도 위기에 직면했던 한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자 외국인들은 돈을 싸 짊어지고 한국으로 몰려들었다. 주식·채권·부동산은 물론 기업 직접투자까지 외국인 자금이 물 밀듯 쏟아져 들어왔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우량주를 닥치는 대로 쓸어 담았다. “한국 기업이 외국인 손에 다 넘어간다...
  • [<!HS>분수대<!HE>] 인간·돼지 키메라
    [분수대] 인간·돼지 키메라 김남중 논설위원 고대와 중세 의학에서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은 돼지다. 죽은 사람의 몸에 칼을 대는 게 금기였던 터라 인체 해부를 돼지로 대신했다. 장기 구조와 기능이 사람과 가장 유사하다고 여겨서다. 2세기 로마시대 '의학의 황제' 갈레노스가 돼지를 이용해 정립한 해부학이 1500년대까지 명맥을 유지했을 정도다. 이게 터무니없는 일만은 아니다. 20...
  • [<!HS>분수대<!HE>] 치매 치유 전도사
    [분수대] 치매 치유 전도사 김남중 논설위원 샌드라 데이 오코너(88)는 1981년 선임된 미국 첫 여성 연방대법관이다. 유리 천장을 깬 강인한 법조인, 이념에 편향되지 않은 '중도의 여왕'으로 불렸다. 그런데 정작 더 유명한 애칭은 '치매 치유 전도사'다. 치매 남편을 돌보면서 그 체험을 바탕으로 치매 예방과 환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는 활동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어서...
  • [<!HS>분수대<!HE>] 법 없이 시행령부터?
    [분수대] 법 없이 시행령부터?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우화다. 한 여행자가 식당 주인장에게 빵값을 물었다. “3달러만 내시구려.” “그럼 2개 주시오.” 주인장이 빵을 건네는 사이 흑맥주를 보곤 얼마냐고 했다. “한 병에 6달러요.” “지금은 배보다 목을 먼저 축여야 할 것 같군. 빵 2개를 흑맥주 한 병과 바꿔도 되겠소?” “좋소.” 여행자가 단숨에 맥주를 들이켜곤 가게 ...
  • [<!HS>분수대<!HE>] 트럼프의 INF 시즌2
    [분수대] 트럼프의 INF 시즌2 김수정 논설위원 “신뢰하되 검증하라(Trust, but verify).”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이 1980년대 후반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소련 공산당 서기장과의 핵 군축 협상 때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밝힌 원칙이다. 러시아의 격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협상을 두고 "시간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했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 농가의 잠언을 인용해 '덮...
  • [<!HS>분수대<!HE>] '3저'의 추억
    [분수대] '3저'의 추억 김동호 논설위원 퍼펙트 스톰은 최악의 기상 상황이 겹쳐져 거대한 태풍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이것이 휩쓸고 지나가면 풀 한 포기 살아남기 어렵다. 도저히 일어나기 어렵다는 뜻에서 경제적 측면에서는 악재가 한꺼번에 발생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런 퍼펙트 스톰이 우리에게 몰려오고 있다. 한국에선 유가·환율·금리가 한꺼번에 높아질 때 퍼펙트 스톰이 형성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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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