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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 [<!HS>분수대<!HE>] 소방관이 행복한 나라
    [분수대] 소방관이 행복한 나라 권혁주 논설위원 어느 나라나 그렇듯 한국에서 소방관은 우러러보는 직업이다. '존경하고 신뢰하는 직업'을 조사할 때마다 소방관이 부동의 1위다. 하지만 찬사와 현실은 다르다. 무엇보다 고되기 이를 데 없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출동이 총 373만7000여 건에 이른다. 한 명이 하루에 두 자릿수 출동하는 날도 있다. 반면 처우는 ...
  • [<!HS>분수대<!HE>] 대통령의 설득
    [분수대] 대통령의 설득 김동호 논설위원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는 내가 처음 만난 '미드'(미국 드라마)였다.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스토리는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워 보였다. 미 국회의사당을 통째로 날려버린 폭발물 테러가 일어나 대통령을 포함한 행정부 각료들이 모두 사망한다. 지정생존자는 이런 비상 상황에 대비해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한다. 유사시 승계 순위...
  • [<!HS>분수대<!HE>] 미국의소리 방송
    [분수대] 미국의소리 방송 김수정 논설위원 “미국의 소리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뉴스는 좋은 내용일 수도 나쁜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진실만 전하겠습니다.” 미국이 일본의 진주만 폭격을 계기로 참전한 지 56일째인 1942년 2월 1일 미 전시정보국(OWI)은 나치 치하 독일인들을 향해 라디오 방송을 내보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시작이다. 그 후 76년. VOA는 ...
  • [<!HS>분수대<!HE>] 입시 성차별
    [분수대] 입시 성차별 김남중 논설위원 “지은 죄가 있다면 딸 가진 죄뿐이다.” 1996년 1월 명동성당 앞에 뿔난 엄마들이 몰려나와 연일 교육 당국을 성토했다. 그해 서울 일반고 입시에서 낙방한 딸을 둔 이들이었다. '200점 만점 중 117점 남학생 합격, 138점 여학생 불합격'. 남학생보다 21점이나 더 받고도 단지 여자란 이유로 떨어졌으니 오죽했을까. 15세 어린 소...
  • [<!HS>분수대<!HE>] 우리의 붉은 깃발법
    [분수대] 우리의 붉은 깃발법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현재 아무리 나쁜 사례라고 해도 그것이 시작된 원래의 계기는 훌륭한 것이었다.” 카이사르의 말을 1500년 만에 재발굴한 건 마키아벨리였다. 시오노 나나미는 “어떤 정치시스템도 당초의 동기는 선(善)이었을 것이고 그 시스템으로 잘돼 가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선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악으로 바뀌어 간다”(『또 하나...
  • [<!HS>분수대<!HE>] '신과 함께'를 보고 …
    [분수대] '신과 함께'를 보고 … 권혁주 논설위원 DNA에 새겨진 생물학적 본능이어서일까. 복수는 익숙하다. SNS에 험담 퍼뜨리기 같은 소심한 보복은 일상다반사다. 앙심에서 비롯된 범죄 또한 난무한다. 역사에서도 복수는 허다하게 등장한다. 신라의 화랑 관창은 자신을 희생해 동료들의 복수심을 자극했다. 고려 때는 '복수법'도 있었다. 5대 경종이 만든 법이다.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사람의...
  • [<!HS>분수대<!HE>] 애플 제친 화웨이
    [분수대] 애플 제친 화웨이 김동호 논설위원 '대륙의 실수'는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하는 표현이다. 이 말이 나올 때 한국 경제는 이미 중국의 추격에 덜미가 잡히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가시적인 위협을 보고도 낄낄대고 있으니 공감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 주인공인 샤오미를 비롯해 신생 중국 기업들이 이제는 조롱의 대상에서 벗어나 세계 정상에 속속 올라서고 있다. 텐센트·알리바바는 ...
  • [<!HS>분수대<!HE>] 친서 외교
    [분수대] 친서 외교 김수정 논설위원 북·미 정상 외교에 대(大)봉투가 또 등장했다. 6·12 싱가포르 회담 직전 백악관을 찾은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은 커다란 흰색 봉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담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넸다. 지난 4일엔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공식 행사장에서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이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트럼프...
  • [<!HS>분수대<!HE>] 술범죄 가중처벌
    [분수대] 술범죄 가중처벌 김남중 논설위원 병원 응급실 의료진의 수난시대다.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에게 얻어맞는 폭행 사건이 지난달에만 3건이다. 공통점은 가해자가 모두 '주취자'란 거다. 그런데 처벌은 솜방망이다. 지난달 31일 전공의를 폭행해 동맥이 파열되는 상해를 입힌 주취자도 이튿날 풀려났다. '술 탓' 운운하며 책임을 모면하려는 범죄자들의 단골 핑계가 일부 작용했을 듯싶다....
  • [<!HS>분수대<!HE>] 화성과 '화성'
    [분수대] 화성과 '화성'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조용한 아침(morning calm)'으로 불리는 나라다. 이름만 그런 게 아니라 정수(精髓)도 그렇다.” 제물포에서 걸핏하면 고장인 마차를 타고 이틀 걸려서야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던 미국인 퍼시벌 로웰의 소회다. 1885년 그의 히트작인 『조선, 조용한 아침의 나라(Choson, the land of the mo...
  • [<!HS>분수대<!HE>] 보물선
    [분수대] 보물선 권혁주 논설위원 국토를 에워싼 바다. 여러 차례 전쟁 속에서 그 바다에 가라앉은 열강의 배들…. 아직 사실로 확인된 예가 없으니 그냥 '전설'이라고 하자. 우리나라는 보물선의 전설이 퍼지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 지리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그렇다. 여러 전설을 낳은 근원 설화도 있다. 1930년대부터 일본이 펼쳤다는 '황금 백합' 작전이다. 전쟁 비용...
  • [<!HS>분수대<!HE>] 노무현의 마지막 선물
    [분수대] 노무현의 마지막 선물 서경호 논설위원 1987년 31회 행정고시 재경직 2차 재정학 시험에 '부(負)의 소득세'의 의미를 묻는 다소 낯선 문제가 출제됐다. 이 시험에 합격했던 박춘섭 조달청장은 “당시 재정학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는 개념이어서 당황한 수험생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부의 소득세는 자유주의 보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1912~2006)이 고안했다. 모든 국민에게...
  • [<!HS>분수대<!HE>] '철이 아부지' 박정기
    [분수대] '철이 아부지' 박정기 이현상 논설위원 1987년 1월 14일 저녁, 공사 현장에 있던 부산 수도국 공무원 박정기는 본청 총무과장 전화를 받고 다방으로 갔다. 서울에서 내려온 경찰 두 명이 “일단 서울로 가자”며 그를 밤 열차에 태웠다. 새벽녘 남영동 대공분실에 도착한 그를 맞은 것은 아들의 죽음 소식이었다. “조사 중 책상을 '탁' 치자 '억' 하고 쓰러졌다”는 황당한 설명과...
  • [<!HS>분수대<!HE>] 절전운동 없는 여름
    [분수대] 절전운동 없는 여름 이현상 논설위원 40도 가까운 염천(炎天)을 피해 들어간 쇼핑센터는 후텁지근하고 어두웠다. 휘황찬란한 조명에 냉방병을 걱정할 정도인 우리네와는 달라 당황스러웠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바뀐 모습이란다. 손부채를 들고 다니는 고객들이 눈에 띄었지만, 이들의 표정에서도 큰 불만은 없어 보였다. 몇 해 전 한여름 일본 오사카 여행 중 경험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
  • [<!HS>분수대<!HE>] 한심한 군 리더십
    [분수대] 한심한 군 리더십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24일 국회 국방위의 365분간의 영상회의록을 되돌려 보는 건 기괴한 경험이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기무사령관의 충돌, 대령인 기무부대장의 '하극상' 발언 때문만은 아니다. 중반 이후 나오는 기무사의 소강원(소장) 참모장과 기우진(준장) 5처장, 두 군인의 출석이 던지는 부조리함 때문이다. 여권의 주장대로라...
  • [<!HS>분수대<!HE>] 도둑맞은 가난
    [분수대] 도둑맞은 가난 안혜리 논설위원 '최악의 열대야 시작됐다'. 어제(24일자) 중앙일보의 폭염 관련 기사 제목이다. 벌써 7일째 서울의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돌고 최저기온마저 29.2도를 기록해 111년 관측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런데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란다. 올여름 들어 사망자 11명을 비롯해 벌써 1000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걸 보면 이미 재...
  • [<!HS>분수대<!HE>] 이재명의 '그들'
    [분수대] 이재명의 '그들' 서경호 논설위원 “거대 기득권 '그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패륜·불륜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습니다.” 지난 21일 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폭력조직의 연루 의혹을 보도하기에 앞서 이 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그들'을 정조준하는 문장으로 시작했다. 방송은 이 지사가 2007년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
  • [<!HS>분수대<!HE>] '교사 방학' 폐지 청원
    [분수대] '교사 방학' 폐지 청원 김남중 논설위원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초·중·고교 방학이다. 학생에게 방학(放學)은 말 그대로 '일정 기간 수업을 쉬는 일'이다. 교사에게도 방학은 재충전을 위한 '쉼과 추스름'의 기회다. 학기 말쯤 되면 교사들도 녹초가 되기 십상이다.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학생들과 부대끼느라 번아웃(Burnout) 증상을 호소하기 일쑤다. ...
  • [<!HS>분수대<!HE>] 애먼 학생이 무슨 죄
    [분수대] 애먼 학생이 무슨 죄 김남중 논설위원 2009년 10월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설이 나돌았다. 정부는 즉각 “수능에 어떠한 차질도 없도록 의료인력 배치, 격리 시험 등을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며 진화했다. 예정대로 수능이 치러졌음은 물론이다. 2015년엔 메르스가 문제였다. 학교 휴업이 속출했지만 수능 모의평가는 정부가 밀어붙여 그대로 실시됐다. “시험 ...
  • [<!HS>분수대<!HE>] 한국당과 '서용교'
    [분수대] 한국당과 '서용교'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그토록 위중한 병세에 지방선거 일을 왜 맡았는지 모르겠다.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고 여겼던 걸까. 아니면 자신을 챙기기엔 정치 현실이 너무도 엄중하다고 통감했던 걸까. 막상 선거 결과를 보곤 급격히 허물어졌다던가. 투병 중의 그가 아끼던 지인에게 정계 입문을 권하며 했다던 말이 있다. “정치는 의미 있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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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