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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 [박보균 칼럼] 문재인 정권 올드보이들의 책무
    [박보균 칼럼] 문재인 정권 올드보이들의 책무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올드보이들이 돌아왔다. 그들의 귀환은 집단적이다. 정치권 재편의 바람이 분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선거에 이해찬 전 총리의 등장은 그런 흐름의 절정이다. 그들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분을 내세운다. 자신들을 '김대중(DJ)·노무현 전직 대통령들의 사람'으로 설정한다. 대표선거에 나선 김진표 의원도 마찬가지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그런 올...
  • [박보균 칼럼] 문재인 정부의 규제개혁 도전기
    [박보균 칼럼] 문재인 정부의 규제개혁 도전기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규제는 간섭이다. 그것은 정부의 민간 통제다. 공무원의 합법적 참견 수단이다. 규제의 반대쪽은 자율이다. 자율은 혁신을 생산한다. 진념 전 경제부총리의 진단은 흥미롭다. “LPGA 박인비와 한국 선수들,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흔들고 성취한 것은 규제의 영역 밖에 있었던 덕분이다.” 진념은 “정부가 나서 지원한다고 참견했으면 쓸데없는...
  • [박보균 칼럼] 인도는 우리 대통령에게 무엇인가
    [박보균 칼럼] 인도는 우리 대통령에게 무엇인가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간디는 인도다. 그의 삶은 경이롭다. 비폭력·무저항·평화·금욕의 드라마다. 그것은 인도의 우선적 이미지다. 수도 뉴델리에 간디 기념관과 추모공원 라즈가트(Raj Ghat)가 있다. 그곳은 지도력의 영감을 준다. 문재인 대통령은 9, 10일 두 곳을 찾았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안내했다. 한국 대통령의 첫 인도 방문은 1996년...
  • [박보균 칼럼] 보수의 유언
    [박보균 칼럼] 보수의 유언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외진 숲속이다. 잠시 걸으니 가족묘원이다. 충남 부여군 외산면. 2014년 여름 김종필(JP) 전 총리는 그곳을 찾았다. 유택(幽宅)을 마련했다는 안도감일까. 그의 표정은 밝았다. 풍광을 살피는 내게 넌지시 말했다. “좌청룡·우백호 명당은 아니야. 그냥 편안히 누울 데야.” 묘비가 서 있다. 비명(碑銘)은 121자. JP의 치열한...
  • [박보균 칼럼] 김정은의 기묘한 서사적 언어
    [박보균 칼럼] 김정은의 기묘한 서사적 언어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북한의 신화는 계속된다. 그것은 불패(不敗)의 협상력이다. 신화의 극적 요소는 강화됐다.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다. 주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다. 미국의 협상 목표는 엄격했다. 북한 핵무기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로 비쳐졌다. 뚜껑이 열렸다. 기대와 예측들이 깨졌다. 김정은-트럼프의...
  • [박보균 칼럼] 문 대통령이 낚아챈 역사의 상징
    [박보균 칼럼] 문 대통령이 낚아챈 역사의 상징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말은 인상적이다. “우리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나라가 아니다.” 지난 22일 워싱턴의 옛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둘러보며 한 말이다. 공사관은 그날 역사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그곳에서 그런 식의 감상은 실감 난다. 공사관 앞에 서면 미려한 건축미에 놀란다. 공관 구입은 고종의 대담한 승부수였다. 그때 건물 가격...
  • [박보균 칼럼] 김정은 언어의 풍경
    [박보균 칼럼] 김정은 언어의 풍경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김정은의 언어 풍광은 강렬했다. “잘 연출됐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금강산 그림을 소개했다. 평화의집 2층 회담장에 시선이 집중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돌아서며 그런 농담을 던졌다. 북한은 시네마 통치 국가다. 극장식 통치술은 그의 아버지 김정일 시대 작품이다. 핵심 요소는 권력 의지의 단련과 선전·선동의 연출이다. 그...
  • [박보균 칼럼] 김씨 세습 왕조와 카스트로 형제
    [박보균 칼럼] 김씨 세습 왕조와 카스트로 형제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쿠바의 카스트로 시대가 마감했다. 18일 피델과 라울 카스트로 형제의 59년 통치가 끝났다. 라울(87)은 국가평의회 의장(대통령 겸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공산당 서기 자리를 유지한다. 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그 이미지는 1959년 피델 카스트로 혁명으로 시작했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는 기묘한 감상을 주입한다. 아바나에는 피델...
  • [박보균 칼럼] 문재인 정권의 군부 풍광
    [박보균 칼럼] 문재인 정권의 군부 풍광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기습은 마력이다. 기습은 군 지휘관의 본능이다. 제2차 세계대전 독일의 소련 침공, 일본의 진주만 공격은 실감 나는 사례다. 북한의 6·25 남침 초기도 비슷하다. 기습은 상황의 주도권을 확보한다. 북한은 그것을 평화에도 적용한다. 북한 김영철(72세)은 정찰총국장·대장 출신이다. 그는 지금의 남북무대를 휘젓는다. 직책은 노동당...
  • [박보균 칼럼] 젊은 영도자는 뒷짐을 지었다
    [박보균 칼럼] 젊은 영도자는 뒷짐을 지었다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김정은은 뒷짐을 졌다. 그는 다리를 벌렸다. 남한 특사단과의 기념 사진 속 포즈다. 우리 특사단은 자연스러운 차렷 자세다. 검은색 닫긴옷(인민복)은 그의 비만함을 덮고 있다. 단추 5개의 그 옷은 의전 예복이다. 그 모습은 그의 할아버지 김일성을 떠오르게 한다. 검은색 인민복의 뒷짐은 김일성의 독특한 풍모다. 아랫사람과 차별화하...
  • [박보균 칼럼] 문재인 방식, 노무현 방식
    [박보균 칼럼] 문재인 방식, 노무현 방식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문재인의 언어는 도전적이다.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하라”-. 미국의 통상압박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반박이다. 그 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했다. 미국의 공세는 파상적이다. 세이프 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가 발동했다. 이번엔 철강수입규제 권고(53% 고율 관세)다. 한국산이 표적처럼 들어갔다. 문 대통령의 말은 노무현 전 대통령...
  • [박보균 칼럼] 돈 벌기 투쟁, 민주화 투쟁만큼 힘들다
    [박보균 칼럼] 돈 벌기 투쟁, 민주화 투쟁만큼 힘들다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586세대(옛 386)의 귀환은 화려했다. 그들은 문재인 정권의 간판이다. 그들의 권력 복귀 이후는 강렬했다. 이벤트의 감성정치는 세련됐다. 그들이 생산하는 언어는 위력적이다. 그 모습은 10년 퇴장 동안의 각오와 숙련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다. 풍광의 한쪽이 헝클어졌다. 경제 쪽은 들쑤심과 혼선이다. 최저임금 인상, ...
  • [박보균 칼럼] '협상불패' 북한을 다루는 방식
    [박보균 칼럼] '협상불패' 북한을 다루는 방식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북한은 협상불패다. 평양의 외교협상력은 체제의 자산이다. 그들은 감성적 언어로 기선을 잡으려 한다.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그 면모가 드러났다. 북측 단장인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이런 말로 시작했다. “민심과 대세가 합쳐지면 천심이라고 했다.” 민심과 천심(天心)-. 북한 통치의 추악한 요소는 공포와 주민학대다. ...
  • [박보균 칼럼] “세상을 바꾸려면 글을 써라”
    [박보균 칼럼] “세상을 바꾸려면 글을 써라”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한 해가 끝난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 마무리 주간에 '500주년 기념 교회'의 송길원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가짜 뉴스, 거짓 정보가 넘쳐난다. 왜곡된 사실, 상처투성이 진실로 세상은 어지럽다. 이를 바로잡으려면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루터의 개혁은 글과 말의 힘으로 시작했다.” 루터는 “세상...
  • [박보균 칼럼] “권력은 어떻게 파산하는가”
    [박보균 칼럼] “권력은 어떻게 파산하는가”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당신은 어떻게 파산했소.”- “두 개의 방식으로…서서히, 그러다가 갑자기(gradually, then suddenly).”(어니스트 헤밍웨이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 파산의 과정은 두 단계다. 헤밍웨이의 소설 속 통찰은 정밀하다. 축적과 급전직하(急轉直下)다. 권력 파산도 마찬가지다. 정권의 부패와 오만이 서서히 쌓인다. 대...
  • [박보균 칼럼] 서훈 국정원장의 결정적 순간
    [박보균 칼럼] 서훈 국정원장의 결정적 순간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국가정보원은 상처투성이다. 국가 최고정보기관은 망가진다. 국정원은 경멸과 재구성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그 한복판에 국정원 개혁위원회와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있다. 개혁위원장은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다. 위엄과 자존의 상징 공간은 조직마다 있다. 정부 부처, 대기업, 가문(家門)이건 비슷하다. 그런 영역은 엄밀하다. 금...
  • [박보균 칼럼] 100주년 박정희의 신미양요
    [박보균 칼럼] 100주년 박정희의 신미양요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박정희 시대는 아득하다. 하지만 역사적 기억은 선명하다. 그의 18년 집권 세월은 격렬했다. 그만큼 명암도 뚜렷하다. 밝음은 산업화의 장엄한 성취다. 어둠은 유신 독재의 고통이다. '박정희 탄생 100주년'(11월 14일)이다. 그 시절 사연들이 밀물처럼 스며든다. 하나의 장면이 고개를 든다. 1977년 가을 그의 강화도 방문이...
  • [박보균 칼럼] 한·중 '3불'의 존재는 불안하다
    [박보균 칼럼] 한·중 '3불'의 존재는 불안하다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환영하지만 우울하다. 한·중 사드 갈등은 봉합됐다. 터널에서 16개월 만의 탈출이다. 양국의 관광·문화 교류는 복원될 것이다. 중국의 경제 보복은 단계적으로 그칠 것이다. 지난달 31일 나온 '한·중 관계개선 협의 결과'에 따른 변화다. 터널 밖은 환하다. 하지만 찜찜하다. 그동안 중국의 사드 보복은 거칠고 치졸했다. 관광업계와...
  • [박보균 칼럼] 키신저 '미·중 빅딜론'의 치명적 유혹
    [박보균 칼럼] 키신저 '미·중 빅딜론'의 치명적 유혹 박보균 칼럼니스트 대기자 키신저는 거대하다. 그는 세상을 뒤집는다. 1971년 그는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했다. 대륙의 '죽(竹)의 장막'이 거둬졌다. 그것은 20세기 외교사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이다. 키신저는 불길하다. 그의 외교 드라마는 역설과 충격이다. 그가 짜놓은 국제질서는 큰 나라 위주다. 작은 나라의 운명은 비극과 희생이다. 그것은 대만의 유엔...
  • [박보균 칼럼] 안타까운 역사 장면 … 항모 민스크를 발로 차다
    [박보균 칼럼] 안타까운 역사 장면 … 항모 민스크를 발로 차다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한반도는 긴박하다. 공포의 절대 핵무기, 첨단 전략폭격기들이 무대를 채운다. 한국의 무장력은 조연이다. 그 곤혹스러운 처지는 과거 사연을 떠올린다. 22년 전 한국은 항공모함의 임시 보유국이었다. 러시아제 '고철 항모' 두 척을 소유했다. 항모 민스크(Минск)-. 고철 용도로 한국에 팔려왔다. 심하게 녹슬고 무장 기능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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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