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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산수 시즌2

  • 충무공은 열 두 분이다
    충무공은 열 두 분이다 ━ 비행산수 시즌2 ⑮ 남강 휘휘 돌아, 진주 비행산수 진주 진주에는 충무공동이 있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동네다. “그 분이 왜 여기”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순신 장군과는 관계가 없다. 진주의 충무공은 김시민 장군이다. 임진왜란 때 1차 진주성전투를 지휘해 대승을 거둔 분이다. 충무는 최고 무신에게 임금이 내리는 시호다. 논란이 있지만, 우리 역사에...
  • 서울 25개 구 중, 30대 인구가 느는 4곳
    서울 25개 구 중, 30대 인구가 느는 4곳 ━ [비행산수 시즌2] ⑭ '스타일'이 된 서울 강남 비행산수 서울 강남 정숙해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여자/이 때다 싶으면 묶었던 머리 푸는 여자/가렸지만 웬만한 노출보다… 점잖아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사나이/때가 되면 완전 미쳐버리는 사나이/근육보다 사상이 울퉁불퉁한… 싸이가 부른 노래 '오빤 강남스타일'의 노랫말 일부다. 이 땅만이 아니라 강남...
  • 북한 최고 화장품 '봄향기'의 본고장
    북한 최고 화장품 '봄향기'의 본고장 ━ 비행산수 시즌2 ⑬ 천지 물 흘러 서해로 드니, 신의주 비행산수 신의주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의 고향은 신의주다. 신의주청년역에서 군복을 입고 입영열차를 탔다. 내려 보니 개성이었다. 군 생활 9년째이던 1979년에 비무장지대를 넘었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정치학박사가 됐다. 탈북민 박사 1호다. “74년에 남한과 북한의 경제력이 역전됩니다...
  • 어느 날 갑자기 '안동역에서'
    어느 날 갑자기 '안동역에서' ━ 비행산수 시즌2 ⑫ 마음 허전하거든, 안동 비행산수 안동 2014년 여름, 안동역이 갑자기 떠들썩해졌다. 김정희 부역장은 말한다. “버스를 대절해 온 사람들이 역전마당에서 같은 노래를 너댓 번씩 불러요. 흥이 나서 춤도 추고요. 기념사진 찍고 웃고 놀다가고 그래요. 처음엔 영문을 몰랐지요.” 이제는 국민트로트가 되다시피 한 '안동역에서'가 그 진...
  • 순대국밥 먹으며 미안했다
    순대국밥 먹으며 미안했다 ━ 비행산수 시즌2 ⑪ '무진기행' 순천 비행산수 순천 순천 가는 길에 선암사에 먼저 들렀다. 절집으로 올라가는데 비가 내린다. 젖어가는 흙길 위로 숲이 뿜어내는 선한 기운이 가득하다. 장경각 앞에 우뚝 선 삼나무 두 그루는 볼수록 장하다. 이 절집은 지난 6월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주지 스님은 “그렇잖아도 좋은 절”이라며 새삼스럽지 않다는 ...
  • 기네스북에 오른 3.6㎞ 옥상정원
    기네스북에 오른 3.6㎞ 옥상정원 ━ [비행산수 시즌2] ⑩세종특별자치시 - 기네스북에 오른 3.6㎞ 옥상정원 비행산수 세종시 이제 일곱 살 된 이 도시에는 전봇대가 없다. 쓰레기차도 다니지 않는다. 분류한 쓰레기를 1층에 있는 투입구에 던져 넣으면 그만이다. 코 앞에 유치원과 초중고가 붙어있어 엄마들은 여유가 넘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은 평균 연령이 32세란다. 아이들이 그만큼...
  • 버스커 버스커 덕에 신난 도시
    버스커 버스커 덕에 신난 도시 ━ [비행산수 시즌2] ⑨ 여수 - 명물이 된 밤바다 비행산수 여수 “안주가 좋아서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최정삼 선생은 여수에 눌러 앉은 이유를 이야기하며 하하하 웃는다. 해남에 이어 두 번째 부임지가 여수다. 2년만 더, 10년만 더 하다가 33년이 흘렀다. 고개 들면 절경, 눈 돌리면 진경이고, 사시사철 해산물까지 넘쳐나니 떠날 수가...
  • '셋만 모이면 계를 만든다' 관동 제일도시 강릉
    '셋만 모이면 계를 만든다' 관동 제일도시 강릉 ━ [비행산수 시즌2] ⑧ 강릉, 빛의 도시 강릉, 빛의 도시 월요일 오전 9시1분, 서울역에서 강릉 가는 KTX에는 빈자리가 없다. 차림으로 보아 대부분 관광객이다. 외국인 단체가 두 팀이고 중년 아저씨·아주머니 팀이 젊은이들보다 많다. 1시간 56분 뒤 열차는 강릉역에 도착한다. 역사를 나서니 온통 티끌 하나 없는 원색이다. 내리꽂히는 햇살이 강...
  • 골목에서 우럭 말리던 할머니의 한마디
    골목에서 우럭 말리던 할머니의 한마디 ━ [비행산수 시즌2 ] ⑦ 목포, 대륙으로 가는 길목 비행산수 목포 라인 목포 서산동은 바다에 바짝 붙어있다. 봉긋하게 솟은 동산 위에 작고 낡은 집들이 다닥다닥하다. 가파른 계단을 꼬불꼬불 오르다 돌아보니 처마와 처마 사이에 제주 가는 산 만한 여객선이 걸쳐 있다. 좁은 골목에 할머니 두 분이 앉아있다. 한국화가 조용식이 '이 동네서 나고 자랐다'...
  • 초고층 아파트 숲 여기는 평양입니다
    초고층 아파트 숲 여기는 평양입니다 ━ 비행산수 시즌2 ⑥ 서울에서 직선거리 195㎞ 평양 비행산수 평양 '서울에서 평양까지 택시요금 오만 원' 1990년대 대학가에서 많이 부르던 노래다. 리듬은 흥겨운데 노랫말은 서글프다. 서울과 평양은 멀지않다. 직선거리로 195㎞쯤이다. 지금은 택시비가 얼마나 들까. 비슷한 거리인 전주까지 계산하니 18만 원 정도다. 도로 사정을 감안하면 평양은...
  • 삶과 죽음의 나지막한 동거
    삶과 죽음의 나지막한 동거 ━ [비행산수 시즌2] ⑤ 2000년 세월 쌓인 경주 비행산수 경주 “칠불암이요. 그쪽에서 들판 건너다보이는동부 능선이 장관이지요. 겹겹이 늘어선 봉우리들을 손가락으로 톡 치면 동해로 주르르 쓰러질 것 같아요. 도미노처럼 말입니다.” 경주에서 어디가 가장 마음에 남느냐고, 국립경주박물관 유병하 관장에게 물으니 주저하지 않고 답을 한다. 뜻밖이다. '...
  • 화성, 유네스코 뒤집기 한판승
    화성, 유네스코 뒤집기 한판승 ━ [비행산수 시즌2] ④ 경기 천년, 그 중심 수원 경기 천년, 그 중심 수원 경기(京畿)라는 말은 고려 현종 때인 1018년에 생겼다. 올해로 꼭 천 년이다. 경기 천 년의 중심은 수원이고, 수원의 핵심은 세계건축사의 기념비적 작품인 화성이다. 1997년 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랐다. 실사 과정에서 집행위원들은 파괴물을 복원했다는 이유로 ...
  • [비행산수 시즌 2] '귄'을 아시는지요
    [비행산수 시즌 2] '귄'을 아시는지요 ━ [비행산수 시즌2] ③ 광주 : 무등산 너른 품 [그림·글=안충기 기자·화가 newnew9@joongang.co.kr] 하늘에서 보면 광주는 태극모양입니다. 해발 1187m 무등산에서 북서와 남서로 흘러내린 능선이 도시를 둥그렇게 감싸고 있지요. 그 사이를 가르며 광주천이 휘돌아 나갑니다. 무등산과 어등산을 잇는 축은 도심의 큰길 방향과 일치합니다...
  • 노래방·찜질방이 부산서 출발한 이유
    노래방·찜질방이 부산서 출발한 이유 ━ 비행산수 시즌2 ② 부산 : 태종대에서 해운대까지 부산 : 태종대에서 해운대까지 부산역에서 87번 버스에 탄다. 어느 순간 버스는 좁고 위태로운 길을 헉헉대며 오른다. 산복도로다. 6.25때 피란민들이 산 중턱을 층층이 깎아 만든 동네를 구불구불 잇는 길이다. 부산의 역사는 그대로 한국근현대사다. 개항·전쟁·산업화시대를 거치며 한적한 어촌이 국제...
  • 북악산이 아니다 백악산이다
    북악산이 아니다 백악산이다 ━ [WIDE SHOT] 비행산수(飛行山水) 시즌2 ① 서울 : 백악에서 관악까지 백악에서 관악까지 비행산수(飛行山水)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우리 산하를 새의 눈으로 내려다본 그림입니다. 눈높이를 달리하니 낯선 모습이 펼쳐집니다. 땅과 물의 맥락이 보이고 도시의 내력이 드러납니다. 풍경을 키웠다가 줄이고, 죽였다가 살립니다. 그림이니 가능한 ...
  • 펜화, 기다림의 미학
    펜화, 기다림의 미학 안충기 비행산수 서울 강북반도, 70㎝×121㎝ 이승구 관후리 성당 전경(1931년 평양교구), 45㎝×65㎝ 윤희철 오대산 밀브릿지 전경, 51㎝×148㎝ 김영택 숭례문 앞 세브란스(1904년), 41㎝×58㎝ 이미경 감나무집 가게, 73㎝×59.5㎝ 아무것도 없는 백지다. 그 위에 산이 솟고, 강이 흐르고, 길이 생기더니 어느덧 높고 낮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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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