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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계단과 돌길, 힘든 여행을 추억으로 만든 상그리아와 문어샐러드

    계단과 돌길, 힘든 여행을 추억으로 만든 상그리아와 문어샐러드

    “세계여행 준비는 어떻게 하셨어요?” “아무래도 가이드북을 많이 보셨겠네요?” 363일간의 세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 부부에게 많은 사람이 여행 준비 방법에 관해 묻는다. 가이드북은 여행 기간을 통틀어 가장 여러 번 읽은 책이다. 대충도, 꼼꼼히도 읽었다. 물론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여행 초기에는 가이드북을 분석하다시피 공부했다. 꼼꼼히 계획을 짜고 ...
  • 맛 오른 여름 채소와 차돌박이로 만드는 건강한 한 끼

    맛 오른 여름 채소와 차돌박이로 만드는 건강한 한 끼

    지난해 봄, 온전한 나의 부엌이 생겼다. 결혼하지 않은 여성에게 독립적인 부엌이 생겼다는 것은, 완전한 주거의 분리이거나 조리 관련 종사자의 스튜디오, 둘 중 하나를 생각할 수 있다. 내 경우는 후자에 속한다. 프랑스 제과를 전공한 후 외식업에 종사한 지 15년 차에 접어든 내게는 간단한 메뉴 컨설팅과 원고 작업, 레스토랑 브랜딩 같은 작업을 할 공간이 필...
  • 잘 익은 토마토에서는 꿀·아몬드·오렌지 향

    잘 익은 토마토에서는 꿀·아몬드·오렌지 향

    토마토는 세계에서 과일,채소 중 가장 많이 생산되는 농산물이다. 사진 pixabay 새콤달콤하고 맛이 진하며 좋은 향이 나는 토마토가 먹고 싶다. 여름은 토마토의 계절이니까.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음식에 넣으면 맛이 더 깊다. 사계절 토마토를 살 수 있는 세상이지만, 진한 그 맛은 역시 제철에 나는 여름 토마토다. 그런데 '좋은 향' 말고 다른 표현은...
  • 코로나·스트레스·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바나나 꿀차 한잔 어때요

    코로나·스트레스·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바나나 꿀차 한잔 어때요

    벌써 코로나 이후 두 번째 여름을 맞게 되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이 줄었다.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어서 감기나 장염 같은 질환이 줄어든 이유도 있지만, 병원을 찾았다가 오히려 병을 얻을까 두려운 사람들이 내원을 자제하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성황을 이루는 진료과도 있다. '정신건강의학과'다. 초유의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스트...
  • 스페인 현지보다 내가 만든 파에야가 맛있는 이유는

    스페인 현지보다 내가 만든 파에야가 맛있는 이유는

    결혼 준비를 할 때만 해도 회사를 그만두고 일 년이나 세계여행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그랬기에 신혼여행지로 스페인을 선택했었다. 당시 스페인 요리책에 푹 빠졌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 책을 보고 있으면 여행 내내 먹기만 해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할 것이 분명했다. 하는 수 없이 나를 유혹하는 많은 요리 앞에서 순위를 정했다. 그중 '파에야'가 들어있었다...
  • 맛을 결정하는 기본, 멸치…통째 먹어야 칼슘 흡수↑

    맛을 결정하는 기본, 멸치…통째 먹어야 칼슘 흡수↑

    “그 집 요리는 멸치를 보면 알아요.” 배우 류수영의 이 말이 귀에 꽂혔다. 어느 TV 프로그램에 나온 그는 쉽고 빠르게, 그야말로 뚝딱 음식을 만들어냈다. 손만 빠른 게 아니라 재료의 특징에 따른 요리법도 잘 알고 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류수영은 '선생'으로 불리고 있었다. 본명 '어남선'에 '선생'을 더해 '어남선생'이다. 요리 고수 같은 냄새가 나...
  • 한반도 토양에 부족한 셀레늄, 이것으로 채워요

    한반도 토양에 부족한 셀레늄, 이것으로 채워요

    '숲의 천장'이라 불리는 나무가 있다.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라는데 높이가 무려 40~60m, 직경은 1~3m에 달한다. 이 나무는 최소 40년 이상 자라야 열매를 맺는다. 불혹을 넘어 결실을 맺는 것이 인간의 삶과 닮은 듯하지만 사실 이 나무는 무려 500년에서 1000년을 산다. 인간의 이해 너머에 있는 자연의 삶이다. 비와 더위를 이겨내고, 해충...
  • 입안에 부드럽게 퍼지는 달콤 고소한 맛…먹자마자 이게 '할바'구나

    입안에 부드럽게 퍼지는 달콤 고소한 맛…먹자마자 이게 '할바'구나

    “성님, 시장헐 긴데 이거 잡숫고 하소.” “뭣인데?” “배추뿌린데 삶아서 콩고물을 묻혔소. 묵을 만하요.” “여태 그게 있었나?” “독 안에 감차아둔 것을 아침에 밥 위에 얹어서 쪘다마는, 새끼들이 클라꼬 그라는가 우찌 묵을라 카든지.” 두 아낙은 일감을 밀쳐놓고 삶은 배추 뿌리를 먹는다. 말랑하고 향긋한 냄새가 나며, 쌉쌀한 맛을 혀끝에 느끼며...
  • 루이 14세가 작위를 수여한 '왕의 채소' 아스파라거스

    루이 14세가 작위를 수여한 '왕의 채소'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감칠맛, 단맛은 물론 부드러운 식감이 균형잡힌 채소다. [사진 픽사베이] 밥하고 국 말고, 버터 향 가득한 음식이 당길 때가 있다. 쉽게 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 스크램블드에그를 떠올려본다. 버터를 두른 팬에 휘휘 저은 달걀을 빠르게 볶고 그 옆에 베이컨을 노릇하게 굽는 상상이다. 내친김에 플레이팅까지 해볼까. 머릿속에서 넓은 접시를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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