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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메이크업 트렌드



올 겨울 번쩍번쩍하게 콧날과 광대에 하이라이트를 주고 거리에 나갔다간 ‘촌티’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이번 겨울에는 얼굴에 더욱 깊이있게 음영을 만드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윤곽’을 뜻하는 의미 그대로 얼굴의 윤곽을 살리는 메이크업 방법이다. 지난해 ‘음영메이크업’이란 이름으로 이를 선보였던 바비브라운 수석 메이크업아티스트 노용남 팀장은 ‘여자를 분위기 있게 만드는 메이크업’이라 표현했다.기본 원리는 얼굴을 입체감 있어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로 인해 얼굴 윤곽이또렷하고 작아 보이게 된다. 사실 얼굴의 입 체감을 살리는 메이크업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는 지난 여름에도 있었지만, 방법이달라졌다. 여름의 방법이 밝은 색으로 얼굴의 튀어나온 부위를 강조해 윤곽을 살렸다면, 올 겨울엔 반대로 피부색보다 약간 어두운 브라운 색조로 얼굴에 음영을 줘 윤곽을 살린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의 수석 메이크업아티스트 변명숙 부장은 이를 “돌출부위를 ‘살리는’ 메이크업이 아닌 ‘깎아내는’ 메이크업”이라고 설명했다. 얼굴 중 들어가야 할 부위를 더욱 어둡게 만들면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난다. 변 부장은 “얼굴을 깎아낸 것 같은 효과를 줘 하이라이팅 기법보다 훨씬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부산영화제 여배우들도 컨투어링 행렬 지난 10월에 열린 부산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얼굴에서도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등장했다. 8년째 부산영화제의 메이크업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맥의 박미정 부장은 “화려함을 한껏 뽐내려 하는 레드카펫 위의 여배우들은 흔히 하이라이트를 많이 사용하곤 했는데, 올해는 이런 경향이 현저하게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아이섀도나 치크의 색감도 거의 빠졌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을수록 더욱 자연스러운 ?내추럴 메이크업?을 했다.단순한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는 입술만을 강렬하게 칠해 포인트를 줬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핵심은 자연스러운 음영을 만드는 것이다. 단, 과하게 음영을 살리면 아파 보일 수 있으니 옅게 발라본 후 점차 덧발라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 그윽하고 분위기 있어 보일 정도, 딱 그 정도의 연출이 적당하다. 베네피트 트레이닝팀 이선재 대리는 “광대 밑부터 이마를 비롯한 헤어 라인 전체를 감싸듯 쓸어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이를 위해 사용해야 할 필수품은 옅은 브라운 혹은 짙은 스킨톤 파우더들이다. 최근에는 입자가 얇고 고운 컨투어링 전용 파우더도 나와있다. 볼 전체를 감쌀 만큼 풍성한 브러시도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바를 자신이 없다면 파우더를 바르는 호빵 같이 생긴 하얀 퍼프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컨투어링 파우더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먼저 피부를 잘 만들어야 한다. 윤기가 흐르던 물광 피부는 금물. 약간 매트한 느낌이 나는 피부 상태가 좋다. 메이크업전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라 피부를 충분히 촉촉하게 만든 후, 파운데이션과 소량의 파우더를 발라 마무리하면 된다.

색 최대한 빼고, 포인트 주고 싶을 땐 입술에만

이 메이크업은 이지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여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눈썹이다. 남성스러울 느낌이 들 정도로 두툼한 눈썹은 인상을 또렷하게 잡아준다. 어려 보이는 효과도 난다. 이를 위해 자신의 눈썹을 최대한 살려 가능한 두툼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 만약 지금 가늘고 아치형의 눈썹을 가지고 있다면 다듬기를 중단하고 기르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모양도직선형이거나 눈의 거의 끝 지점에서 눈썹 산을 살짝 만들면 더욱 도회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색감을 최대한 빼는 것도중요하다. 색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한가지색만 사용하되 입술에만 칠한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사진=베네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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