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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4명 vs 진보 1명 … 서울교육감 대진표 확정

다음 달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도 2년 전처럼 보수 대 진보 대결로 압축됐다. 26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명의 후보자가 교육감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교육계에선 남승희 전 서울시 교육기획관,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이상면 전 서울대 법대 교수, 최명복 서울시 교육의원 등 4명을 보수 성향으로 꼽고 있다. 친(親)전교조 성향 진보 후보로는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유일하다.


 보수 진영에선 “2010년의 악몽이 재현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2년 전처럼 보수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당시 보수 후보들은 총 65%를 득표했지만, 승리는 진보 단일후보로 34.3%를 얻은 곽노현 전 교육감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이번엔 양상이 다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보수 측도 진보처럼 단일후보를 추대해서다. 지난달 보수 시민·교육단체들로부터 단일 후보로 뽑힌 문 후보는 주민직선제 도입 후 교육감에 출마한 첫 장관 출신 인사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문 후보와 이수호 후보의 ‘2파전’ 양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전교조·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이 후보는 시민경선·여론조사 등을 통해 진보 측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두 후보의 시각차는 뚜렷하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서울교육의 향방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전교조 주장대로 특목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공약한 이 후보는 “미래가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등에 찬성하는 문 후보는 “아이들이 기초학력을 탄탄하게 쌓아가야 한다”며 “특히 무상급식에 밀려 삭감된 교육환경개선 사업비를 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보 등록 마감 직후 선관위는 추첨을 통해 투표용지 게재 순위를 정했다. 이상면·문용린·최명복·남승희 후보는 각각 1·2·3·5번째를 배정받았다. 이수호 후보는 네 번째다.

천인성·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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