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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렉서스, 유럽선 BMW 130i·마즈다6 스포츠 가장 튼튼

자동차 내구성 평가는 북미·유럽 등 지역별로 이뤄진다. 자동차 평가 업체나 자동차 전문지에서 해당 지역에서 팔리고 있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내구성 조사를 한다.

 올해 초 미국 JD파워가 발표한 차량 내구성 품질조사에 따르면 렉서스(86점)가 미국에서 팔리는 모든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내구성이 가장 높았다.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3년 전 당시 신차였던 2009년형 모델을 구입해 3년간 운전해 본 3만1000명 이상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차량을 운행한 지난 12개월 동안 운전자들이 경험한 문제점을 측정해 점수로 반영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렉서스에 이어 포르셰(98점)·캐딜락(104점)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2~3위를 차지했다. 대중적인 브랜드 중에서는 도요타(104점·공동 3위)가 내구성이 가장 좋은 브랜드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사상 최고 순위인 9위에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전체 차량의 내구품질은 차량 100대당 평균 132점으로, 지난해 평균 151점에 비해 13% 좋아졌다. 하지만 업계 평균보다 낮은 품질 내구성을 가졌다는 응답을 받은 브랜드도 많았다. 쉐보레(135점)를 비롯해 볼보(143점)·아우디(148점)·스바루(149점)·닛산(152점)·미쓰비시(153점)·BMW(154점) 등이었다.

 유럽의 차량 내구성 조사 결과는 조금 다르게 나타났다. 독일 자동차 전문잡지 아우토빌트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 가운데 인기 차종 60여 대를 직접 몰아본 뒤 평가한 내구성 조사에서는 BMW 130i와 마즈다6 스포츠가 공동 1위를 했다. 아우토빌트 전문평가단 60여 명은 18개월~2년간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도로,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도로, 알프스 산악지역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각각 10만㎞씩 내구성 테스트를 했다. 공동 3위는 마즈다5와 도요타 프리우스. 기아차 씨드는 BMW320i투어링, 폴크스바겐 티구안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2007년형 씨드는 2년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헤드램프 한 개와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를 한 번씩만 교체했다. 아우토빌트는 1998년부터 ‘10만㎞를 달린 뒤에야 자동차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실제로 운행하는 방법으로 내구성 평가를 하고 있다.

 내구성이 자동차 선택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다 보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BMW는 노르웨이 북부와 남부 바닷가에 자동차 차체(보디) 부식 연구 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차체 수십 개가 365일, 24시간 늘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부식 실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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