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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에 1원씩 … 10년간 달려 300만원 기부

원주의 마라톤 매니어가 1m를 달릴 때마다 1원씩 적립해 10년간 3000㎞를 달려 모은 300여만원을 천사운동 기금으로 기탁했다.



원주 마라톤 매니어 최준씨 “건강 챙기고 이웃 도와 뿌듯”

 원주 홈플러스에서 안경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준(55·사진)씨는 25일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치악산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10㎞를 달린 뒤 그동안 적립한 100만4000원을 천사기금으로 기탁했다. 최씨는 2007년과 2009년에도 각각 같은 금액을 기탁했다.



 최씨가 마라톤으로 기부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3년. 금연을 결심했지만 한 차례 실패한 후 다시 도전하면서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곧 금연으로 절약하게 된 담뱃값을 1m 달릴 때마다 1원씩 적립하기로 했다.



 이후 최 대표는 각종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달린 누적 거리가 1004㎞가 되면 적립한 돈을 원주 천사운동 기금으로 기탁했다. 그동안 풀코스만 30여 회 완주했을 뿐 아니라 하프코스 50여 회, 10㎞ 코스도 40여 회에 달한다. 북원마라톤클럽 회장을 지내고 현재는 고문을 맡고 있는 최씨는 “10월에도 풀코스를 두 번 뛰는 등 천사운동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리한 경우도 있다”며 “그렇지만 금연과 마라톤으로 건강을 챙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1석3조를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외에도 2011년 11월부터 매월 10계좌(1만40원)의 천사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한편 천사운동은 2002년 원주시가 시책사업으로 시작한 것으로 1계좌에 1004원의 기부금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연간 10억원 내외의 기금이 접수된다. 이를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 550가구에 매달 13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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