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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틀로 대만을 다시 보자

백영서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은 2012년의 끝무렵에 대만을 집중 조명한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계간지 ‘창작과비평’ 주간 백영서(연세대·동양사) 교수가 최원식(인하대·국문학) 교수와 함께 엮은 『대만을 보는 눈:한국-대만, 공생의 길을 찾아서』(창비)이다.



한중 수교 20주년 맞아 집중 조명
백영서 교수 『대만을 보는 눈』 출간

 2012년은 대만과 단교 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함을 새삼 상기시키면서, 사회주의 중국과 자본주의 대만과의 ‘엇갈린 외교’를 되새겨보게 한다. 대만은 70~80년대까지만 해도 ‘자유중국’이란 이름으로 불리며 우리의 주요 우방이었다.



 백 교수는 “20년 전에는 중국(대륙)과 대만 사이의 양자택일이 불가피했더라도 이제는 그같은 이분법을 넘어 동아시아라는 시각에서 대만을 다시 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펴내게 됐다”고 밝혔다.



 동북아와 동남아를 잇는 가교로서의 대만, 동남아 문화와 중국 전통의 한족(漢族) 문화가 교차하는 대만의 위상을 새롭게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제 식민지 시기를 겪었고, 중국과의 통일을 꿈꾸는 통파(統派)와 독립을 지향하는 독파(獨派)가 갈등하고 있으며, 또 일찍부터 다문화주의를 실험해온 대만으로부터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백 교수는 “중화인민공화국만 중국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다양한 중국이 있었고 또 지금도 존재함을 대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은 백 교수의 ‘우리에게 대만이란 무엇인가:다시보는 한국-대만관계’, 천팡밍(陳芳明) 대만 국립정치대학 대만문학연구소장의 ‘대만 지식인의 문화정체성’ 등 15편의 논문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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