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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벽에 막혀..' 북한 명작들 중국으로 넘어갈 위기

[앵커]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은 남북한이 다를 바 없는데요. 독도에 대한 애정이 담긴

북한 화가의 국보급 작품들이 중국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 사연을, 김은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렬한 색상과 생생한 묘사.



'인민예술가' 칭호까지 받은 북한 선우영 화백의 작품, '독도'에는 힘이 넘칩니다.



파도를 마주한 채 우뚝 선 독도.



오원 장승업의 계승자로 꼽히는 월북화가 정창모 화백의 그림에는 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겼습니다.



이 그림을 처음 공개한 재미동포 신동훈 씨.



평양을 100여 차례 드나들며 북한의 국보급 작품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북쪽 화가들이 독도를 그린 건, 오만원권 속 신사임당을 그린 이종상 화백의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신동훈/조선미술협회장 : 남쪽에는 당신(이종상 화백)이 최고고, 북에는 정창모·선우영이 최고니까 한데 모아서 독도전을 하자. 그래서 제가 가서 말씀드리고 북의 두 화백께서) 흔쾌히 승낙하셔서….]



하지만 두 화백이 2009~2010년 타계하면서 서울 전시는 무산됐습니다.



금강산과 백두산 등 한반도 절경을 담은 작품들마저 남북관계 경색으로 외면받게 되면서 작품 대부분이 중국 수집상에게 넘어갈 위기입니다.



[신동훈/조선미술협회장 : 선우영·정창모 작품은 어쨌든 한반도 미술사의 핵심이고, 북화의}{최고봉이니까 그게 다 중국으로 넘어가면 남쪽엔 아무 것도 없죠.]



화폭으로나마 남북을 잇고자 했던 거장들의 꿈, 정치의 장벽에 막혀 갈 곳을 잃을 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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