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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새누리당이 크게 걱정할 일 아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합니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24일 “좌파정권이 출연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새누리당 입당을 위해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섰다. 이 자리에서 “내가 이루지 못한 그 꿈을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킴으로써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후보만이 강대국을 향한 강한 집념과 강단을 가진 후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1997년과 2002년 새누리당 전신인 신한국당과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였다. 2007년 대선에선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그의 박근혜 지지 선언문엔 대선에 세 번 출마했지만 모두 실패한 소회도 담겨 있다.

“저는 97년부터 강대국을 향한 국가 비전을 가슴에 품고 대선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 그 꿈을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킴으로써 이루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정통성을 지키고 자유와 인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좌파정권이 출연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박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어떻게 평가하나.
“생각보다 새누리당에 큰 파장은 없을 거라고 본다. 물론 그렇다고 새누리당이 안주해서도 안 되겠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그렇다. 또 두 분의 단일화는 과거 정몽준·노무현 단일화와는 모양이 다르다. 한 분이 양보를 했는데 예상 밖의 일이었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안철수 후보가 새로운 정치개혁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에 그분이 후보가 됐더라면 정치혁신이란 가치 중심으로 재미있는 대결이 됐을 것 같은데 아쉽다.”

-앞으로 새누리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
“당이 정한 계획과 입장에 따라 필요하면 지원 유세도 하겠다. 어찌됐든 나는 지금 당직을 가진 당직자가 아니다. 평당원으로서 열심히 뛰겠다.”

-입당 계기는.
“21일 수요일에 박근혜 후보가 직접 집으로 찾아왔다. 매우 정중하게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나 역시 전부터 이번 선거는 흑 아니면 백이기 때문에 마땅히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오신다는 말씀을 듣고 비공개로 하자고 내가 제의했다.”

-새누리당에 다시 돌아온 소감이 어떤가.
“아주 감개무량하다. 사실 예전 당사는 이곳이 아니다.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곳 없네’라고 하는데 산천은 달라졌지만 인걸은 그대로 계신 분들이 많다. 반가운 얼굴이 많아 옛집에 다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박근혜 후보를 만났다. 그는 “이번 선거야말로 정말 질 수 없는 선거다. 이기고 지고의 문제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유지하느냐, 마느냐의 선거다”라며 “제3자로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큰 결단을 해줘서 감사하다. 나라를 위해 애국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입당 의사를 밝힌 뒤 새누리당 입당 원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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