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해적에게 피격 당했던 석해균 선장 "용서는 하지만…"

[앵커]



대전교도소에서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들이 화제가 됐는데요. 이들에게 납치됐던 석해균 선장은 이런 변화를 바라보는 심정이 어떨까요.



JTBC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인질로 삼았던 소말리아의 해적들.



1년 10개월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외국인 범죄자들이 수감된 대전교도소에서 한글도 배우고,



[마호메드 아라이/소말리아 해적 : (읽을줄 알아요?) 한글? 한국말?]



한국에 살고 싶다는 꿈도 이야기합니다.



[아울 브랄랫/소말리아 해적 : (한국에 계속 살고 싶어요?) 네, 한국 좋아.]



총격을 당했던 석해균 선장은 누구보다 관심있게 그들의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석해균/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 다시 만나게 된다면, 관대하게 용서해주고 싶어요. 일종의 자기들의 직업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해적들의 모습을 다시 보자 숨소리가 거칠어졌습니다.



[석해균/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 이렇게 이렇게 해서 죽인다고 (위협을) 계속 받았지. 트라우마가 좀 많았지. 그게 이제 뇌리에 박혀있으니까….]



인질에게 가차없이 총을 쏜 해적 아라이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석해균/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 내가 이렇게 누워있는데 (아라이가) 보다가 여기서 딱 쏴버린거지. 이 안에 파편이 많이 있는데, 총알도 뼈도 분쇄가 되어 버렸어.]



그래서 한국에 살고 싶다는 해적들의 말은 아직은 걱정스럽습니다.



[석해균/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 과연 이 사람들이 교화가 될거냐. 현재로서는 자기들이 적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지만, (출소 후) 먹고 살 길이 없는데….]



이제는 해적과 인질의 관계가 뒤집힌 상황, 석 선장은 해적들이 안쓰럽다고 했습니다.



[석해균/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 그 나라에서 태어난 게 죄지. 달리 먹고 살 방법이 없으니까….]

관련기사

"한국서 살고싶어요" 아리랑 부르는 아덴만 '그 해적들'석해균 공격한 소말리아 해적들, 한국어 공부 '삼매경''세금 낭비vs기회 줘야' 대전교도소 해적 두고 갑론을박



Copyright(C) JTBC Contents Hub. All rights reserved.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