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최신 콘솔게임기 닌텐도 ‘위유(Wii U)’다. 위유를 받고 싶다는 응답자는 39%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위유를 선택한 어린이(11%) 비율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3~5위 까지는 애플 신제품의 독주였다. 애플 아이팟터치(36%), 아이패드 미니(36%), 아이폰(33%)이 차례대로 순위에 올랐다. 콘솔게임기 ‘X박스360 키넥트’를 받고 싶다는 응답은 31%로 동일했다.
아마존 태블릿 ‘킨들파이어’나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를 선택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킨들파이어를 선택한 어린이는 19%, 서피스는 6%에 그쳤다. 삼성 ‘갤럭시 태블릿’을 고른 어린이는 9% 뿐이었다.
아이패드의 인기는 13세 이상 청소년에게서도 뚜렷했다. 청소년들이 갖고 싶은 선물 1위에도 아이패드(21%)는 1위를 차지했다. 컴퓨터는 19%로 2위에 올랐으며, 아이패드가 아닌 다른 태블릿을 받고 싶다는 응답은 18%로 3위를 차지했다.
닐슨은 10~11월 6세 이상 미국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은 부모와 동반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