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승무원들이 꼽은 가장 완벽한 탑승객은 '이코노미석에 앉아 혼자 휴가를 떠나는 3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머니투데이가 20일 보도했다.
최근 여행 가격 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전 세계 85개국 700명의 항공사 승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코노미석에 앉아 혼자 휴가를 떠나는 30대 남성'이 가장 완벽한 탑승객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직장 생활을 통해 충분한 매너를 갖추고 있으며, 해외여행을 홀로 즐길 만큼 경제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승무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고 배려심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승무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진상 탑승객'은 '무례한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무원 4명 중 1명은 '손짓하며 소리 내서 호출하는 승객'을 가장 싫어한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벨트 사인을 준수하지 않고 일어나는 승객(13%)이나 기내 선반에 너무 많은 짐을 수납하는 승객(11%), 가방이 기내 선반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승객(10%)도 승무원들이 싫어하는 유형으로 꼽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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