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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20번 떨어진 대학생, 여기 갔더니…

[정진우기자 econphoo@]


[[중소·중견기업 인재 엑소더스를 막자]<하>중견기업 채용박람회 가보니]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오수민(가명) 씨는 대기업보다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수 만개의 기업 중에서 어떤 곳이 좋은 기업인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 고민이었다. 그런 오 씨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20일 서울 필동 동국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중견기업 채용박람회인 '월드클래스 300 잡 페어(Job Fair)'가 열린 것.

오 씨는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우수 중견기업 11개를 둘러봤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주기계, 블루버드소프트, 실리콘웍스, 에스티원창, 대주전자재료, 와이지원, 하나마이크론, 마이다스아이티, 이화다이아몬드 공업, 연우 등으로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알짜 기업들이었다.

오 씨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기업이 많은 줄 몰랐다. 정보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구직자들에게 알찬 정보가 제공돼 좋은 것 같다"며 "이번 행사에서 네 개 기업에 대한 채용 설명을 들었는데, 꼭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경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엔 우수 중견기업과 구직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직자들은 관심 있는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만나 면접 등 채용절차를 진행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원하는 인재상을 소개했고, 구직자들이 구직활동 과정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현장에서 풀어줬다.

최형석 씨(동국대 4학년, 가명)는 "평소에 중견기업이란 곳을 잘 몰랐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좋은 기업들을 알게 됐다"며 "대기업만 지원하느라 상반기에만 20번 이상 떨어졌는데, 오늘 행사에 참여한 중견기업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동국대 교수들도 참석, 중견기업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학노 동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학생들에게 지금 대기업이 20년 뒤에도 대기업이란 보장이 없고, 지금 중견기업이 앞으로도 계속 중견기업으로 남으라는 법이 없다고 했다"며 "학생들이 도전정신을 갖고 우수한 중견기업에 지원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중견기업 관계자들은 인재들을 만날 기회를 가져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인력난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털어놨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지려고 해서 기분이 좋다"며 "문제는 대졸자를 채용해도 대기업과 비교를 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퇴사한다는 점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내 복지를 늘리는 등 인재들이 나가지 않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는 "우리 경제에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비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허리 역할을 하는 알짜 중견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이날 행사엔 윤상직 지경부 차관과 김희옥 동국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우수 중소·중견기업 정보 앱(App) 시연회'도 개최했다. 이 앱은 취업 준비 중인 구직자들이 우수 중소·중견기업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정보 제공 대상 기업은 매출 400억~1조원의 우수 중견기업이다.

김 총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중견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중견기업에 구직자들이 적극 지원해, 자신의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중견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기업 알리기에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고, 구직자들에겐 간판보다 실력을 키워 나가길 부탁했다. 그는 "정부가 중견기업 육성을 국정 과제로 삼고 있다. 정말 좋은 기업이라는 것을 구직자들이 알면 좋겠다"며 "중견기업이 좀 더 구직자에게 다가가고 구직자들도 간판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자세를 갖는다면 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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