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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보건계열 영어 우수자, 미국 CHA병원 우선 취업 기회”

CHA의과학대 이훈규 총장이 미래 의과학 분야의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 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진원 기자]




[인터뷰] CHA의과학대 이훈규 총장

“단순한 대학이 아닙니다.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임상·치료에 적용할 병원, 이를 상용화할 기업이 한데 어우러진 의과학 융·복합 교육의 허브입니다.” 15일 CHA의과학대 분당 캠퍼스에서 만난 CHA의과학대 이훈규(59) 총장은 “국내와 해외를 잇는 CHA병원그룹의 헬스 시스템 네트워크를 배경으로 교육·연구·임상·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교육체계를 마련해 차별화된 의학 인재를 배출하는 요람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의대와 비교해 CHA의과학대의 차별점은.



 “CHA병원그룹의 국내외 대학·연구기관·의료서비스·병원·기업이 집중된 전문적인 의학 교육 네트워크를 들 수 있다.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짓고 있는 교육·연구·임상·기술 복합단지인 ‘의과학 종합연구원’을 필두로 국내 연구소(9곳), 제대혈은행 등 의료서비스[국내 3곳, 해외 1곳], 병원[국내 9곳, 해외(미국 LA) 2곳], 벤처기업[국내 5곳, 지사 포함 해외 10곳(미국·중국·일본)] 등으로 구성된 CHA병원그룹을 캠퍼스 삼아 CHA의과학대의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교육이란.



 “든든한 해외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LA에 있는 CHA병원그룹의 할리우드장로병원·불임치료센터·난세포은행, 컬럼비아대와 설립한 생식의학치료센터, 미국·일본·중국에 진출해 있는 벤처기업들 등이 실전 경험과 선진 기술을 알려주는 교육현장이 되고 있다. 이 같은 CHA병원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CHA의과학대는 학생들에게 연수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영어 능력 우수자에겐 미국 CHA병원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개원 후 2000여 명의 외국 의료관광객이 다녀간 CHAUM(질병의 예방·관리에 초점을 둔 의료서비스 기관)도 의학기술의 응용과 영역 확대를 보여주는 교육현장이 되고 있다.”



-최근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역량은 무엇이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면.



 “의료계도 세계화의 길을 걷고 있다. 내년부터 미국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영어를 필수과목으로 정하고 10명의 영어 원어민 강사를 보강해 신입생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 의료홍보영상학·글로벌경영학·헬스산업학·약학·간호학·의생명과학·바이오공학·실용영어 전공에서도 신임교수를 채용 중이다. 이에 힘입어 2012년 기준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5명,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6300만원으로 국내 대학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외국과 실시간 온라인 화상 강의를 열어 해외 석학들의 경험과 지식도 전수받고 있다. 또한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선 글로벌 경영학과·스포츠 의학과·의료홍보 영상학과를 신설해 의학교육을 인문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복수전공 영역이 넓어지고 교양과목이 다양해져 융·복합 시대에 맞춰 인문과 자연을 아우르는 균형잡힌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



-1997년 개교(2009년에 포천중문의과대에서 현 교명으로 변경) 때부터 의대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 전문대학원과 약학대 신입생 모두에게도 성적에 관계 없이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1대 1 담임교수제를 운영해 학생의 학업·진로·진학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의학분야 석학들의 강의도 제공한다. 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대 김광수 박사, 배아줄기세포 전문기업 ACT의 총괄책임자인 로버트 란자 박사 등이 CHA의과학대 해외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같은 특성화 교육은 응시생 기준 의사국가고시 9년 연속 100%, 간호사국가고시 11년 연속 100%의 합격률로 나타나고 있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선 어떻게 선발하나.



 “12월 22~27일에 가군과 다군에서 새로 개설한 글로벌 경영학과(100명)·스포츠 의학과(50명)·의료홍보 영상학과(50명)를 비롯해 간호학과(35명)·의생명과학과(21명)·바이오공학과(30명)·식품생명공학과(30명)·보건복지정보학과(26명)·헬스산업학과(21명) 등 총 363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의 60%는 수능성적 우수자를 우선으로, 나머지는 일반으로 각각 선발한다. 수능성적 60%와 학생부 40%로 평가한다. 수능 3개 영역(수리·외국어·사탐/과탐)이 1등급이면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CHA의과학대의 미래와 교육은 어떤 모습인가.



 “줄기세포·암·노화방지·종합약학 등 8개 분야 연구소가 들어서는 연면적 6만 규모의 종합연구원이 설립되면 기초과학과 임상 분야의 융합이 이뤄질 것이다. 이를 배후로 줄기세포 분야를 선두로 모든 의학 분야의 요람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이를 위해 기숙사와 강의동을 신축하는 등 2020년까지 학생 정원이 5000명인 종합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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