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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줄 알았는데 다시 한강에 왔네요





멸종위기종 9종 새로 발견































왕은점표범나비는 1990년대까지는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던 나비였다. 앞날개는 주황색으로 길이가 32~44㎜ 정도이며, 풀밭에 많이 살았다. 하지만 각종 개발로 초지(草地)가 사라지면서 개체수가 급감했다. 2000년대 들어 일부 섬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모습을 감추자 정부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했다. 그런 왕은점표범나비가 올여름 한강 상류지역에 내려앉았다. 인근에 고덕수변생태복원지와 암사생태공원 등이 조성되면서 생태계가 살아나 10여 년 만에 부활의 날갯짓을 한 것이다.



 올봄에는 표범장지뱀(멸종위기 2급)도 중랑천 상류 구간에서 발견됐다. 강변의 풀밭이나 모래, 흙 속에 구멍을 파고 사는 이 뱀이 관측된 것도 드문 일이다.



 한강이 건강해지면서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 한동안 서울을 등졌던 동식물이 다시 고향을 찾고 있는 것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에서 사는 동식물은 모두 1835종(동식물 플랑크톤 제외)이다. 이는 2002년보다 355종(24%), 2007년에 비해서는 227종(14%)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강 본류와 중랑천·탄천·안양천·서울숲 등을 대상으로 한 ‘제7차 한강 생태계 조사연구’ 결과다.



 한강에서 발견된 법정보호종은 40종이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15종)과 서울시 보호종(25종)이 들어 있다. 이 중 5년 전 6차 조사 때 없었지만 새로 나온 멸종위기종은 9종이다. 왕은점표범나비·표범장지뱀·흰꼬리수리·참수리·독수리·새매 등 동물 6종과 삼백초·기생꽃·섬개야광나무 등 식물 3종이다. 반면 1∼6차 조사 때 나왔던 멸종위기종 금개구리·노랑부리백로·단양쑥부쟁이·애호랑나비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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