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안푸드, 나주공장 옮겨
도축·포장 등 200명 일자리
가나안푸드는 현재 나주시 산포면에서 하루 평균 한우 5마리, 돼지 600~700마리를 가공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700여억원이다. 농협중앙회·CJ·롯데마트 등에 납품하며, 전국에 23개 판매장·가맹점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장흥읍 향양리에 개발 중인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안 3만㎡에 328억원을 들여 시설면적 1만㎡의 사업장을 짓는다. 다음달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하루 한우 100마리와 돼지 35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도축장을 갖춘다. 가공포장처리시설은 한우의 경우 1일 100마리 규모로 1동, 돼지는 1일 총 1800마리 규모로 4동을 짓는다. 또 돈가스·훈제 등을 생산하는 식육가공품시설을 만든다. 전체 고용 인원은 약 200명이다.
장흥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완공 후 나주 사업장은 고등어·삼치 등 수산물을 가공하는 시설로 바꾼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