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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도 1곳씩 국가도심공원 만듭시다

센트럴파크. 미국 뉴욕 맨해튼 한가운데 있는 넓이 3.4㎢(약 102만 평)의 거대한 공원이다. 호수, 산책로, 아이스링크, 분수, 동물원, 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번잡한 맨해튼 거리와는 전혀 다른 이곳을 뉴요커들이 ‘도심 속 오아시스’라 부른다.



100만 서명 받은 시민협의회
“관련법 국회 상정돼 심의 중 … 30년 사업, 부산이 1호 될 것”

 이 센트럴파크 같은 공원을 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 16곳마다 만들자는 ‘국가도시공원’(National Urban Park)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단법인 100만평 문화공원 조성 범시민협의회는 19일 저녁 부산 코모도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100만명 서명달성 감사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거리에서 받은 100만 명 서명집이 전달 됐다. 이 서명은 2010년 5월 시작됐으니 2년5개월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현재 관련 법률(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지난해 9월 정의화 국회의원의 발의로 국회에 상정돼 해당 소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



 시민협의회는 올해 안에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에 국토해양부가 1호 공원을 공모할 때 신청할 계획이다. 선정되면 2020년까지 국가도시공원을 부산권에 만들 계획이다. 2020년 국가도시공원이 완성되면 제1회 국가도시공원박람회 개최를 시작으로 16개 광역자치단체에 국가도시공원이 만들어질 때마다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협의회는 도시공원 한 곳당 사업비를 3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2050년까지 16곳을 모두 만들 경우 예산은 4조8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가도시공원이라는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뒤 국가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이끌고 있는 100만평 문화공원 조성 범시민협의회 김승환 운영위원장(동아대 조경학과 교수·사진)을 만났다.



 -왜 국가도시공원이 필요한가.



 “도로도 국도와 지방도가 있지 않은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들은 뉴욕 센트럴파크 같은 좋은 공원을 조성할 재정이 없다.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놓고 집행하지 않은 공원 대상 지역을 모두 사들이는 데 56조원이 들어간다. 차라리 국가가 후손에게 물려줄 대규모 공원을 처음부터 조성하자는 것이다.”



 -너무 많은 예산이 들어가지 않나.



 “16개 광역자치단체별로 한 곳씩 30여 년에 걸쳐 만들면 가능하다.”



 -다른 나라는 어떤가.



 “일본은 300㏊의 대규모 공원인 국영공원을 30여 년에 걸쳐 17곳에 국비로 조성했다. 스웨덴·핀란드도 관련 법을 제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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