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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불만 설기현, 관중석 향해 강슛 심판위 “퇴장감”

설기현이 지난 18일 대전과의 경기 중 관중석으로 슛을 한 뒤 심판을 쳐다보고 있다. [OBS 화면 캡처]
관중석으로 공을 찬 설기현(33·인천 유나이티드)이 팬들에게 사과했다.



 설기현은 지난 18일 대전 시티즌과의 K-리그 40라운드 홈 경기에서 주심 판정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공을 관중석으로 차냈다.



 당시 설기현은 전반 종료 직전, 대전 수비수와 경합 과정에서 공을 차지했지만 주심이 반칙을 선언하자 이같이 행동했다. 주심은 곧바로 설기현에게 경고 카드를 내밀었다. 판정에 항의하던 설기현은 자신이 공을 찬 방향을 향해 손을 들어보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이 장면을 지켜본 축구팬들은 “추가 징계가 필요하다”며 분노했다.



 이에 설기현은 19일 저녁 인천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어제 경기 중 의도치 않은 실수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팀의 고참선수로 후배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소 흥분된 상태에서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의 제 실수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여승철 홍보부장은 “설기현이 고의로 찬 것은 아니다. 설기현은 ‘주심의 판정에 화가 나 광고판에 공을 맞히려 했는데 잘못 차서 그렇게 됐다’고 했다”며 “구단 자체적으로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측은 당초 설기현의 행동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양태오 연맹 기획운영부장은 “19일 열린 기술위원회에서는 ‘설기현이 당시 경고를 받은 것으로 상황 대처가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상황이 달라졌다. 이운택 연맹 심판위원장은 “기술위원회에선 동영상 분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설기현에 대해)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다. 그런데 오늘(20일) 해당 경기 동영상을 확인해보니 설기현의 행동은 명백한 퇴장감이다”고 말했다.



 이 심판위원장은 “해당 주심은 심판 평가에서 감점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사자인 설기현 징계 여부에 대해선 “회의를 통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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