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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의 진화 차세대 스팀시스템

필립스전자의 스팀시스템 다리미 ‘퍼펙트케어’. 옷감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온도와 스팀양을 찾아내 편리하고 쉽게 다림질을 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다리미다.


다림질을 해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옷에 누런 다리미 자국을 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실크나 울, 캐시미어 같은 고급 소재의 옷의 경우 더욱 발생할 위험이 높고, 옷이 상했을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낭패감에 휩싸인다. 올 가을 결혼한 새내기 주부 이현주(31·서초구 양재동)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결혼할 때 큰 맘먹고 구입한 실크 블라우스를 집에서 다리다 온도 세팅을 잘못해 가슴부분이 눌러 붙어 못 입게 됐다. 그 후 고급 옷이나 손질이 어려운 옷감의 다림질은 세탁소에 맡긴다. 이씨는 “집안 일 중 다림질이 가장 어렵다”며 “다림질을 할 때 옷감에 따라 일일이 온도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고, 적당한 온도를 못 찾아 다리미에서 물이 떨어지거나 옷감 표면이 번들거리게 만든 경우가 많다”며 속상해 했다.

주부 50명이 꼽은 다림질 애로사항 1위는 옷감 손상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형태의 다리미는 19세기 후반부터 등장했다. 처음의 다리미는 열만 가하는 전기 다리미 형태였고 이후 스팀 기능을 더한 2세대 스팀 다리미로, 별도의 보일러 물탱크를 갖춘 3세대 시스템 다리미로 진화를 거듭했다. 하지만 다림질할 때 주부들이 겪는 애로사항은 여전하다.

최근 ㈜필립스전자가 주부 50명을 대상으로 ‘다리미 애로사항’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주부들이 다림질하다가 옷을 누렇게 태우거나 번들거리게 만드는 등 옷감 손상을 경험했고 이를 다림질을 하며 겪은 애로사항 1위로 꼽았다. 특히 아이 교복이나 남편의 양복바지를 다린 후 옷감이 번들거리는 현상은 곤혹스러웠던 경험인데, 이는 다리미의 스팀과 온도조절이 잘못돼 옷감이 상한 경우다.

2위는 ‘다리미 온도 세팅의 번거로움’이 차지했다. 옷감에 따라 적정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게 옷마다 일일이 라벨을 확인하고 다리미 온도조절 다이얼을 맞추는 것이 번거롭다는 답이다. 이외에도 스팀이 잘 제대로 안 나오거나 다리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도 다림질을 어렵게 느끼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로 답했다.

다림질의 핵심은 열과 스팀이다. 열은 옷감을 펴고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팀은 열로 인해 상할 수 있는 옷감을 보호하고 열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수분이 옷감을 구성하는 분자를 부드럽게 만들고 이를 열이 펴고 고정시키는 원리다. 제대로 된 다림질은 옷감에 따른 적정 온도와 스팀양이 세팅되야 비로소 옷감이 상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주름을 제거할 수 있다.

자동온도설정·스팀 글라이드 열판 통해 효과적 다림질

최근 주부들의 다림질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차세대 다리미가 나와 화제다. 옷감에 닿는 순간 적절한 온도와 스팀을 스스로 찾아내는 스팀시스템 다리미다. 이로 인해 옷을 태울 위험도, 주부의 번거로움도 줄었다. 주인공은 ‘필립스 퍼펙트케어’다.

필립스는 국내 및 세계 다리미 시장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는 가전업체다. 이들은 독자개발한 ‘자동온도설정기술’을 퍼펙트케어에 도입해, 섬유별 온도조절 다이얼 없이도 모든 옷감에 맞는 최적의 다림질 온도와 스팀양을 찾는 다리미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지속적으로 강력한스팀을 방출하는 ‘사이클론 스팀 챔버’와 열판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스마트 컨트롤 프로세서’를 통해 섬유에 맞는 최적의 열판 온도와 스팀의 조합을 유지시킨다. 이를 통해 옷감 손상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림질을 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울마크·IWTO·DWI 등 유명 섬유사들로부터 울·캐시미어·알파카처럼 관리가 까다로운 천연섬유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다릴 수 있는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는 쉽게 손상될 수 있는 일반 합성섬유에도 적용된다.

열판 또한 퍼펙트케어의 장점이다. 필립스의 50년 다리미 기술 노하우를 담은 특수 스팀 글라이드 열판이다. 6중코팅과 특수 설계된 스팀홀이 풍부한 스팀과 함께 골고루 열을 전달해 매끄러운 활주력을 제공한다. 다리미가 활주하는 동안 주름이 효과적으로 제거되는 것은 물론이다. 또한 열판 앞 부분은 날렵한 유선형으로 디자인돼, 단추 부위와 옷깃처럼 다리기 힘든 부분까지 말끔히 다림질할 수 있다. 석회질 방지 시스템이 적요돼 다리미 속에 물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깨끗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일반 스팀 다리미에서 스팀시스템 다리미로 다리미 시장이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퍼펙트케어 같이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보강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실제 주요 유럽국가들에서 스팀시스템 다리미의 시장은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네델란드의 경우는 전체 다리미 보급율 중 절반이 스팀시스템 다리미가 차지하고 있다. 필립스도 퍼펙트케어 출시 후 필립스 내 고급형 다리미의 시장점유율이 4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사진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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