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 … 사운드 제작 메카로 떠올라

특화된 인력과 장비를 갖춘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 제작실. [사진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 영상미디어센터가 영상산업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에 따르면 사운드 제작을 맡은 독립영화가 잇따라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개가를 올리면서 척박한 충남의 영상산업을 선도할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독립영화 ‘수인의 극’(감독 송진열)은 모나코 국제영화제에서 단편영화제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달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단편 대상을 수상했다. 모나코 국제영화제는 인권문제와 소외계층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독립영화를 초청해 전세계 불우다동을 돕는 자선행사도 벌이는 뜻깊은 영화제다.

성인들의 사랑과 희노애락을 아이들의 소꿉놀이를 통해 은유적으로 그린 ‘연예놀이’(감독 정유미)는 지난 9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니페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인 인디애니페스트는 독립애니메이션 작가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영화제로 독립애니메이션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관객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탄생했다. 이 영화는 제10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올해 이 영화의 국제경쟁부문에는 총90개국 2152편이 출품됐다.

독립영화 ‘개똥이’(감독 김병준)는 부산영화제 비전부문 초청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김병준(28) 감독은 2005년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못한 자’ 이후 7년 만에 대학생 감독으로 초청을 받았으며 이는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두 번째다. 뿐만 아니라 미장센 영화제에 초청받은 ‘부두인형’(감독 박경돈), 그리스 국제단편영화제와 부산여성영화제에 출품한 ‘가위’(감독 김진호), 부산영화제 회고전에서 사운드를 복원해 출품한 ‘빨간 마후라’(1964년작), ‘또순이’(1963년작)의 사운드 작업이 모두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이뤄졌다.

독립영화 외에도 고품질의 5.1채널 상업영화 사운드작업도 큰 성공을 거뒀다. 올 초 상영돼 관람객 130만명 흥행 대박을 터트린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의 사운드 작업은 모두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미 멸종한 공룡들의 소리들을 상상력을 동원해 공룡시대의 사운드를 재현하는데 무려 1년이 넘게 걸렸다. 지금은 전미극장과 국내 상영관에 재개봉 예정인 ‘Space Exodus 3D’도 5.1채널 사운드 복원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가 사운드제작의 산실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원스톱으로 사운드 및 영상을 제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운드실을 총괄하고 있는 박상균 차장은 100편이 넘는 상업영화 사운드 작업을 믹싱한 베테랑이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춘향뎐’, 김기덕 감독의 ‘섬’ 등이 박차장의 손을 거쳤다. 송영호 연구원도 10년이 넘는 상업영화 사운드 제작 경력을 갖고 있다. ‘밀양’ ‘화려한 휴가’ ‘써니’ ‘블라인드’ 등 50여 편의 사운드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사운드실을 거치면 영상은 ‘창조적인 소리’로 재탄생하게 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최영근 융합콘텐츠팀장은 “영상미디어센터의 사운드 제작능력은 이미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영상미디어센터는 첨단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취지에 따라 영상제작의 문호가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

최진섭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