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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읽기] 단일화 시한 1주일…여론조사냐 담판이냐

[앵커]



아침신문들의 주요 기사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오늘(19일)은 허남진 대기자와 함께 합니다. 신문들은 주로 어떤 기사를 다루고 있나요?





[기자]



딱 한 달 남은 대선, 단일화가 최대 이슈입니다.



어제의 문재인-안철수 후보 전격 회동으로 기사가 도배됐습니다.



기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 속보, 포스코 초비상경영 선포 예정, 연평도 포격 2주년 기획기사 등 정보, 읽을거리 다양합니다.



[앵커]]



그럼 먼저, 오늘부터 재개되는 야권 단일화 협상에 관한 JTBC의 취재내용 먼저 보고, 관련 기사들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후보등록일을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다시 마주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다시 이렇게 마주 앉게 되어서 다행스럽습니다. 실무 협상도 빨리 재개 해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잘 의논하겠습니다.]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정권 교체와 대선 승리가 중요합니다.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상식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25분간 독대를 마친 두 후보는 오늘부터 단일화 실무팀 협상을 재개하는데 합의하고 새정치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새정치공동선언에는 비례대표 의석 확대와 지역구를 줄이는 과정에서 의원정수를 조정하고 기초의회 의원 정당 공천제도는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폐지하고 가칭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단일화 협상 재개 과정은 숨가빴습니다.



먼저 인적 쇄신 논란을 빚었던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와 지도부가 총사퇴를 결정했고



[이해찬/민주통합당 전 대표 : 오직 정권교체와 단일화를 위한 하나의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문 후보는 안 후보 측이 결정하는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며 협상 재개를 압박했습니다.



이에 광주를 방문 중이던 안 후보가 "단일화 성사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응답하며

두 후보간 전격 회동이 이뤄졌습니다.



한편 안 후보 측은 단일화 실무팀을 교체해 다시 협상에 나섭니다.



조광희, 이태규 실장을 빼고 하승창 대외협력실장과 강인철 법률지원단장을 대신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앵커]



중앙일보 1면 기사부터 봅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팀이 재가동되기로 했는데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퇴진하고, 단일화 방식도 안철수 후보 측에 일임하기로 했다, 박근혜 후보 측은 민생과 무관한 이벤트라며 비난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통큰 양보를 결정한듯 한데, 어떻습니까?



[기자]



안측이 요구한 이해찬 퇴진 등 인적쇄신을 수용했습니다.



민감한 문제였던 단일화 방식도 안측에 위임, 통큰 양보를 하면서 이제 공은 안 후보에게 넘겨진 셈입니다.



이종격투기에서 문 후보가 마치 파운딩 기술을 쓰며 안 후보를 단일화 틀에서 빠져 나가지 못 하게 몰아부치는 형국이랄까요.



[앵커]



단일화 방식을 위임한 배경 즉, 국민참여 방식을 포기한 배경은 뭘까요?



[기자]



문 후보에게 기자들이 물었더니, 시간을 단축하자는 것이라고 답했죠.



후보 등록이 25~26일이니까 시간이 정말 촉박합니다.



큰 걸림돌 양보함으로써 통큰 형님 이미지, 은연 중 상대 요구가 무리하다는 건

부각하면서도, 대승적 입장에서 걸림돌 양보한다는 겁니다.



단일화 안 되더라도 그 책임은 상대에게 가는 것이죠, 어쨌든 문 후보의 통큰 양보가 빛을 발한 한 수였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제 단일화 확실히 되는거라 내다볼 수 있을까요?



[기자]



상당히 진전됐지만 최종 결정까지는 진통이 있을 겁니다.



현재로선 담판도 있지만 여론조사 방식도 유력합니다.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때 활용한 '여론조사+알파' 이제 또 문항을 놓고도 힘겨루기가 시작될 겁니다.



[앵커]



한겨레신문 1면 기사도 보면 말이죠,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전격 회동으로 야권 단일화가 다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라고 하고, 또, 2면과 3면에는 문재인 후보와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기자]



대선 이후 안철수 후보 측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안 후보가 정당이나 정치적 시민 운동체를 만든다면 민주통합당과 연합정부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네요.



[앵커]



안 후보에 비해 문 후보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물었지요?



[기자]



아무리 선한 뜻이 있어도 현실 정치에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균형감각이 필요하고, 국정운영의 매커니즘을 알아야 한다, 나도 참여정부 5년을 다 보내고나서야 비로소 그걸 알게 됐다면서 안 후보는 선하지만, 균형감각과 그런 매커니즘에서는

미지수다 이런 내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어서 중앙일보 7면 보겠습니다.



진보인사들이 기획한 한 전시회에서 박근혜 후보에 관한 엽기적 그림들이 전시돼,

논란을 빚고 있다고요?



[기자]



엽기적이고 혐오스럽기도 이상스러운 신비주의를 벗기고 싶었다고 하는데 도가 지나쳤다는 평이 많습니다.



아무리 풍자 예술이라지만 지켜야 할 품격이 있어야 합니다.



[앵커]



이어서 중앙일보 1면 기사입니다. 포스코, 내달 5일 초비상경영 선포한다는 기사입니다.



영업익이 25%나 줄고, 곳간 현금이 바닥났다고 하니 정말 큰일이네요, 포스코가 말 그대로 초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는데 정말 상황이 긴박한가 봅니다.



[기자]



대한민국 간판 기업 중 하나인데 무엇보다, 세계적인 철강 공급 과잉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동안의 무리한 계열사 확장도 문제고, 3분기 영업 이익이 8910억으로, 작년보다

25%나 줄었습니다.



'영업 이익 1조 클럽'에서 빠졌고, 국제신용평가사 S & P 무디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됐습니다.



[앵커]



초비상경영의 내용은 뭔가요?



[기자]



계열사 구조 조정이 핵심입니다.



자회사 등을 이리저리 합병해 대폭 줄이는 작업 이미 추진 중 그리 되면, 인원 감축도 불가피합니다.



30대 그룹 중 절반 가량이 비상경영, 희망퇴직, 명예퇴직, 인원감축 등 다른 대기업들 모두 위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대선후보들이 너나할 것 없이 외치고 있고, 또 많은 국민들이 열망하는 게 일자리 창출인데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었던 기업들의 이러한 인원감축 소식이 들려와 안타깝습니다.



빨리 경제가 좋아져야 할 텐데요, 다음 기사 봅니다. 조선일보 1면입니다.



연평도 포격 2년 마르지 않는 눈물, 연평도 포격전에서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고 서정우 하사 어머니의 사진과 눈물겨운 인터뷰 내용을 담은 기사죠.



[기자]



김오복 씨 아들이 숨진 후 생각날 때마다 글을 썼다는데 A4 용지 200 페이지 '우리 아들 서정우 살아온 이야기', 정치인들이 연평도 포격을 두고 괜히 북한을 자극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할 땐 속이 상했는데 김정일 조문 주장한 당에 분해서 전화 걸어 항의했더니 연평도 포격을 우리가 먼저 해상훈련을 해서 자극한 것이라고 해서 소름끼치고 울화가 치밀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앵커]



네, 다시는 있어선 안 될 용납할 수 없는 일인데요, 연평도 포격으로 사망한 고 서정우 하사를 비롯한 고인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경향신문 1면입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닷새째 교전,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마저 고려 중이고, 아랍권과 국제사회가 긴급 중재에 나섰다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상황이 갈수록 험악해지고있습니다?



[기자]



현지에서는 전면전으로 간다는 위기감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이 제 1 도시 텔아비브와 수도 예루살렘까지 도달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인적 없는 유령도시처럼 변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하면 정세만 악화될 뿐이라는 의견이 여기 저기서 나오는듯한데요?



[기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 여부 놓고 득실 따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벌일 경우 중동정세만 악화될 뿐 하마스 제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계속되는 교전으로 사망자를 비롯한 피해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내용, JTBC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굉음과 함께 로켓이 발사됩니다.



이스라엘이 무장단체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는 가자지구를 공격한 겁니다.



하마스 총리 집무실을 포함해 가자지구 내 200곳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출해 지난 14일 이후 가자주민 50여 명이 숨졌고 45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하마스도 500발이 넘는 로켓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늘어나자 이스라엘은 예비군 소집 병력을 7만 5천 명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또 병력을 가자지구 주변에 집결하며 지상군 투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비탈 레이보비치/이스라엘군 대변인 : 로켓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이스라엘 국민에게 평화와 안정을 되찾아 줄 때까지 작전을 계속할 겁니다.]



국제사회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랍연맹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긴급 외무장관회의를 열고 각국 외무장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가자지구에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스라엘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유엔이 양측의 정전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공격을 멈추면 군사 작전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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