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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 훈련기 추락 … 민가 피하려 야산에 떨어진 듯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T-50B 블랙이글 훈련기(사진) 1대가 15일 오전 10시28분쯤 횡성군 횡성읍 내지리 인근 야산 8부 능선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훈련기 조종사 김완희(32) 대위가 순직했다.



이륙 5분 만에 … 조종사 1명 순직
에어쇼 9차례 참가한 베테랑

블랙이글 T-50B 기종의 훈련기가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 조사에 착수했다.



119구조대가 강원도 횡성군 야산에서 추락한 블랙 이글 잔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훈련기는 이날 오전 10시23분쯤 다른 블랙이글 훈련기 1대와 함께 원주 공군 비행장을 이륙해 5분 만에 기지에서 9㎞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 추락 지점 근처에 사는 원모(55·여)씨는 “비행기가 휙 지나간 뒤 곧바로 ‘꽝’하는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사고 기체는 산산조각이 났으며 항공기 잔해들이 사고 지점 반경 300여m 주변 곳곳에서 발견됐다. 사고 직후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김 대위의 시신은 사고 항공기 안에서 발견됐다. 사고 지점 200∼300m 산 아래 부근에는 민가 등 20여 가구가 있었으나 피해는 없었다. 주민들은 “조종사가 급박한 상황에서도 민간 피해를 줄이려고 야산으로 추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순직한 김 대위는 공사 51기로 2003년 임관해 2005년부터 전투기를 조종했다. 각종 에어쇼에 아홉 차례 참가한 베테랑 조종사인 그는 지난해 결혼해 8개월 된 딸을 두고 있다.





◆T-50=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기술 제휴해 생산하는 초음속 국산 고등 훈련기다. 최고속도는 마하 1.5, 길이 13.13m, 높이 4.9m, 폭 9.16m다. 지난해엔 인도네시아에 16대를 수출키로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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