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대전에 신규추진 테마파크 넷 … 공급과잉 논란

대전시에 대형 테마파크 조성 계획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대전시는 이들 테마파크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통문제는 물론 공급과잉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롯데 놀이시설, 계룡 워터파크 등
2014년에 1곳 2016년 3곳 문 열어
“지역경제 활기” “사업 남발” 팽팽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으로 진행되는 롯데테마파크 등 대전에 모두 4개의 대형 테마파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롯데테마파크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33만㎡ 부지에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문화수익시설로 구성된 복합 테마파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테마파크의 면적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보다 6배 큰 규모(8만2000m²)로 여기에는 공룡시대와 수중세계를 모험하는 4D영상관을 비롯해 롤러코스터 등 서울 롯데월드의 대표적인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롯데 측은 내년 착공해 2016년 개장할 방침이다.



인근 국군 휴양소인 계룡스파텔 부지 5만7441㎡에도 호텔과 워터파크,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온천테마파크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특급호텔(객실 300실)과 부속 동(지하 3층, 지상 8층), 실내 및 노천 스파(2만5000㎡), 전용 카지노, 면세점 등이 들어서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이 사업에는 5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보문산 아쿠아월드 주변에 암벽타기 등 숲 속 놀이터 개념의 어드벤처파크(1만㎡) 건설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가칭 ‘어드벤처 파크’ 등 테마파크 조성 용역사업과 주차·상가동 정비 사업 등 2건에 대한 용역비 1억7300만원을 배정했다.



 이 밖에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 일대에는 2016년까지 1104억원이 투입돼 체류형 관광시설인 효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효문화진흥원 시설 건립과 관련해 20억원을 들여 11만㎡ 규모의 뿌리공원을 16만㎡ 규모로 확장해 성씨 조형물을 늘리고 효 테마공원과 인공폭포를 조성한다.



대전시는 이들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롯데테마파크는 대전 지역에 연간 1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고 2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1만89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문산 인근 어드벤처파크, 효 테마파크 등도 롯데테마파크와 연계돼 연간 2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와 50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롯데테마파크의 경우 시민단체와 정치권은 도로망 확충 등 교통문제를 사전에 해결하지 않을 경우 일대 교통체증만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또 엑스포과학공원이 축소돼 과학도시라는 대전의 이미지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문산 어드벤처파크는 개장 1년 만에 문을 닫은 아쿠아월드 사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채 성급한 사업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최정우 목원대 교수는 “대전시가 테마파크 공화국도 아니고 교통, 입지, 타당성 등의 고민 없이 사업을 남발하는 것이 문제”라며 “각각의 테마파크가 다른 형태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우선적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해야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