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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치'민병훈 감독 교차상영 반발 개봉 8일만에 종영 선언

[사진=민병훈 필름]
영화 '터치'의 민병훈 감독이 교차 상영에 반발해 종영을 선언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민병훈 감독은 15일 "어제 김지영과 지인 200명이 CGV 오리에서 단체 관람을 하는 등 극장 사수에 나섰지만 서울 한 곳을 포함해 전국 12개 극장에서 하루 1~2회만 교차 상영됐다"며 "이런 상영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 배급사에 종영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개봉한 '터치'는 오전과 심야 시간대에만 제한적으로 상영됐다. 이에 제작사 측은 영화진흥위원회에 불공정 거래를 신고했으나 결국 조기 종영 결정을 내렸다.

민 감독은 "관객에게 분명히 볼 권리가 있지만 나에게도 내릴 권리가 있다. 개봉 8일 만에 이렇게 불평등하게 상영하려고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 구걸하듯 극장에 하루 1, 2회 상영해서 과연 하루 몇 명이 '터치'를 보겠나"라며 울분을 토했다.

배우 유준상, 김지영 주연의 '터치'는 지난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순위 10에 오르기도 했다. 14일 현재까지 8649명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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