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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어머니’ 제인 구달의 ‘생명다양성 재단’

14일 서울대공원의 남방큰돌고래 야생 방류 성공 기원행사에 참석한 제인 구달(오른쪽)과 최재천 교수. [강정현 기자]
침팬지 연구학자 제인 구달(78) 박사가 ‘생명다양성 재단(Biodiversity Foundation)’ 출범을 앞두고 방한했다. 최재천(58)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함께 설립하는 ‘생명다양성 재단’은 제인구달연구소(JGI)의 한국지부도 겸한다. 창립식은 16일 이화여대에서 열린다.

 구달 박사는 14일 “전 세계에 퍼져있는 JGI처럼 영장류를 연구하고, 서식지 보전 및 교육 활동 등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달 박사는 “아프리카 침팬지는 사람들이 나무를 베면서 서식지가 사막화돼 고통을 겪고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도 빈곤층이다. 인간의 삶을 개선할 방법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최근 관심사는 대량농작이다. 화학비료를 뿌려 유전자 조작 곡물을 재배하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그곳에 살던 인간의 터전 역시 빼앗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 소규모 도심 농업이 대량농작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환경을 다룬 『희망의 씨앗』(가제)을 최근 탈고했다. 『희망의 자연』『희망의 밥상』(사이언스북스) 등을 잇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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