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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공연 보며 수능 스트레스 풀까

지난 10일 오후 2시쯤 대구시 중구 공평동 2·28기념 중앙공원. 고교 3학년 학생 2000여 명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벼룩시장과 콘서트장 등지를 다니며 모처럼 여유를 즐겼다. 벼룩시장에서는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귀걸이·반지·머리핀 등을 판매했다. 수익금 중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냈다. 기타와 리코더 등을 연주하는 미니콘서트도 열렸다. 발광다이오드(LED) 공예, 과학체험, 방향제 만들기, 요리체험, 로봇체험장은 단연 인기였다. 학생들이 적성을 탐색하고 직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만든 코너다. 대구시 청소년육성담당 박나연 주무관은 “고3 학생들이 자신들의 솜씨를 마음껏 뽐낸 행사였다”고 말했다.

 수능시험을 끝낸 고3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수험공부 과정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구 남구청은 지역 고3 학생을 대거 초청해 위안잔치를 연다. ‘드림 하이, 청소년 네 꿈을 펼쳐라’란 주제의 행사다. 16일 2000여 명이 영남이공대학 체육관에 모여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이들의 눈길은 끄는 것은 축하공연이다. 비보이와 힙합 퍼포먼스, 보컬과 뮤지컬 공연 등 춤과 리듬의 향연이 펼쳐진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슈퍼스타K 무대를 통해 스타가 된 허각과 김보민·김윤희 등 걸 그룹 멤버들도 출연한다.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서 장기를 보여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북구청은 MC인 방우정(MC리더스 대표)씨를 초청해 ‘천 개의 꿈, 천 개의 희망’이란 주제의 강연을 한다. 방씨는 자신이 꿈을 향해 달려온 과정과 삶의 고민을 이야기한다.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자신감 형성,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방법 등을 대화 형태로 풀어간다. 이어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나와 댄스·노래 등을 펼친다. 달성군청은 전 프로야구 선수인 양준혁씨를 강사로 초청해 진로특강을 한다. 양씨는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자신의 야구인생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수성구청은 마술·비보이 공연을, 달서구청은 선생님·부모님께 감사편지 낭독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40여 학교 1만2000여 명을 초청해 뮤지컬 ‘오디션’을 보여준다. 이는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이 힘든 과정을 거쳐 꿈을 찾는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시립예술단은 능인고 학생 등에게 합창과 국악·오케스트라의 선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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