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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男 죽인후 단란주점 벽에 콘크리트 발라…

단란주점 인수 문제로 다투던 전 업주를 살해해 콘크리트로 암매장한 40대 남자가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3일 단란주점 전 업주를 살해해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박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9월6일 오후 6시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자신이 운영하는 지하 단란주점에서 주점 전 주인 송모(78)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밀어 넘어뜨렸다. 이어 송씨의 목을 밟아 정신을 잃게 한 뒤 주방에 있던 호스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범행 후 시신을 가방에 담아 8일간 주점 다용도실에 보관해 놓고 영업을 했다.

이후 주점 직원들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자 시신을 유기하기로 마음을 먹은 박씨는 같은 달 13일 영업시간 전 시신을 나무상자(가로 113㎝, 세로 40㎝, 높이 80㎝)에 옮겨 담았다.



이어 다음 날 주점 내부 방수공사를 한다며 작업근로자 2명을 불러 주점 홀 벽에 시신이 담긴 나무상자를 세워놓고 콘크리트를 발라 유기했다.



공사를 한 작업자들은 박씨의 지시에 따라 작업했을 뿐 시신이 담긴 상자였는지 몰랐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송씨의 며느리로부터 지난달 10일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송씨가 5월17일 단란주점을 넘긴 박씨의 행적과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추적하던 중 석연치 않은 점을 확인하고 13일 오전 박씨를 붙잡아 추궁,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박씨가 암매장 장소로 지목한 단란주점에서 송씨의 시신을 발굴했다. 부패가 심한 시신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조사결과 박씨는 송씨를 살해하고 나서 송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최근까지 송씨의 자녀 행세를 하며 단란주점 건물주와 통화하거나 자신의 지인에게 전화를 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범행 당일 잔금 1700만원을 넘겨주려고 했는데 송씨가 자신과 함께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동거녀(42)에게 욕을 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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