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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많은데 적자…이상해서 CCTV봤더니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다', 바로 이럴 때 쓰는 말 같다. 식당 주인이 가게를 비운 사이 종업원들이 금고에서 현금을 훔쳐오다 적발됐다고 JTBC가 보도했다.



종업원들이 몰래 챙겨온 돈은 5000만원이나 됐다.



서울 종로구의 한 분식집. 김밥 조리대에 있던 한 종업원이 계산대 쪽으로 다가간다. 계산대에 서있던 다른 종업원은 금전 출납기에서 현금을 꺼내 지폐 몇장을 쥐어준다. 식당 주인이 퇴근한 뒤, 종업원들끼리 짜고 현금 출납기에서 몰래 돈을 꺼내 챙긴 것.



이들 종업원 세 명은 작년 2월부터 최근까지 이런 수법으로 500여 차례에 걸쳐 5천여 만원을 훔쳤다. 처음에는 교통비 명목으로 몇만원씩 훔쳤는데, 작년 11월 CCTV가 고장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하루에 10만원에서 20만원씩 대담하게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돈을 통장에 입금하고 전세금 등 생활비로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종업원들 : 더 이상 할 말이 없고요. 죄송하다는 말 밖에….]



이들의 행각은 1년 8개월 만에 꼬리를 잡혔다. 손님 수는 늘어나는데도 적자 폭이 커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식당 주인이, 지난달 몰래 CCTV를 수리해 재설치했고, 종업원들의 범행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잡힌 것.



[김태곤/종로경찰서 강력1팀장 : 친 가족처럼 5~6년 함께 근무했는데, 지속적으로 금고에서 돈을 빼돌린 데 굉장한 배신감을 느끼고….]



경찰은 종업원 세 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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