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원전 품은 도시들 안전·번영 공조 … 부산서 물꼬 텄다

1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한 ‘기장포럼’에 참가한 오규석 기장포럼 조직위원장(앞줄 가운데)과 제임스 라이언스 IAEA 핵안전국장, 로버트 레이드 미국 미들타운시장 등 원전 도시 대표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포럼은 원전 도시들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14일까지 한다. [송봉근 기자]


일본 겐카이·히가시도리, 중국 하이옌·롄윈, 프랑스 플라맹빌, 핀란드 유라요키, 미국 미들타운·웨인스버러, 베트남 하노이, 한국 기장군.

기장포럼 어제 개막
미·중·일 등 10개 지자체 모여
방재대책·주민복지 머리 맞대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중인 세계 7개국 도시 10곳이다. 이 도시들은 1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한 ‘기장포럼’에 모여 원전의 안전한 운영과 번영을 논의한다. 원전을 갖고 있는 도시들이 공동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이기는 처음이다. 기장군 외에 우리나라의 원전 소재 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울진군, 전남 영광군, 울산시 울주군 등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했다.



 기장포럼은 부산시 기장군이 주최하고 한국원자력학회 주관으로 1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13일에는 ▶원자력 현황 및 안전과 방재 ▶주민복지 및 발전계획 ▶향후 협력방안 등 세 가지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원자력 현황 및 안전과 방재 분야에서는 참가도시 10곳이 10분씩 발표를 한다. 이 자리에서 기장군은 한국은 원전 관리권이 중앙정부의 원자력 안전위원회에 집중돼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제한적임을 지적할 예정이다. 원전안전위원회에 참여하는 전문위원도 중앙정부가 추천하는 외부 인사로 구성되므로 해당 자치단체의 의견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는 점을 호소한다.



 주제별 협의된 사항은 ‘기장 선언문’으로 발표된다. 선언문에는 원전 소재 도시 간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국제협력 등 합의사항이 실릴 예정이다.





 조청원 전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이 좌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한다. 기장포럼 명예조직위원장인 장순흥 KAIST 교수도 세계 원전 소재 도시 간의 공동 연대를 위해 힘을 보탰다.



 기장군수인 오규석 기장포럼 조직위원장은 “운명공동체인 세계 원전 소재 도시들과 함께 공동의 지혜를 모아 원자력 안전과 주민 복지, 도시 발전계획 등에 대해 해법을 마련하고 원전 도시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포럼 정례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원전 현황=세계 최초의 원전의 상업운전은 1956년 영국의 콜더 홀에서 이뤄졌다. 세계에는 436기의 원전이 3억7000만㎾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원전은 세계 전력생산량의 14%를 차지한다. 한국은 78년 기장군의 고리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23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다. 이는 국내 전력생산의 30%를 차지한다. 한국은 세계 6위의 원전발전용량을 가진 주요 원전발전국이다.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형 원전을 수출 계약으로 원전 수출국이 됐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