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교차로 신호체계 바꿨더니 꼬리물기 66%↓

12일 오전 8시 서울시 중구 퇴계로 4가 교차로. 한창 출근시간대인데도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자 택시가 막힘 없이 내달렸다. 이 교차로는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신호등이 녹색으로 두세 번은 바뀌어야 간신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정체가 심했다. 신호를 무시하고 앞차의 꼬리를 물고 교차로에 진입했다 멈춰선 차량들이 다른 차량들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었다.



차 속도 5㎞ 이하면 적신호 켜지는
‘앞막힘 제어기법’시범운영 큰 효과
내달부터 강남 지역에 확대키로

 상황이 이렇자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9월부터 이 교차로에 ‘앞막힘 제어기법’을 적용했다. 영등포구의 영등포전화국 교차로도 대상이었다. 이 기법은 교차로 건너편 30~60m 지점에 검지기를 설치하고 이 부근에서 차량속도가 5㎞ 이하로 떨어져 정체가 시작되면 차량의 교차로 추가진입을 자동으로 막는 시스템이다. 녹색신호를 평소보다 빨리 적색으로 바꿔 차량들이 교차로에 들어서는 걸 막는 것이다.



 마국준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시범운영 전후 같은 요일을 택해 2시간 동안 조사한 결과 교차로의 꼬리물기가 47회에서 16회로 66%나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행효과가 검증된 데다 시민 반응도 좋다”며 “상습적으로 꼬리물기가 발생하는 강남 지역 교차로에도 다음 달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성운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