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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와 갈등 사람으로 풀어라 … 오바마 ‘탕평 내각’ 카드 만지작

슈워제네거(左), 헌츠먼(右)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거국내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주요 장관 하마평에 민주당 인사뿐 아니라 공화당 인사, 무당파 인사들의 이름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헌츠먼·헤이글·슈워제네거 … 공화당·무당파 기용설 무성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피습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뒤 후임 국무장관 후보 중에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가 거론되고 있다고 AP가 전했다. 존 헌츠먼은 중국대사를 지낸 인물인 데다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도 출마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7일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가 당선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에이브러햄 링컨과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당인 공화당이 이제는 변해야 한다”며 “당보다 미국을 앞세우자”고 역설했다.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 교체될 경우를 상정한 후임 국방장관 후보에는 베트남전 참전용사 출신인 공화당의 척 헤이글 전 연방 상원의원이 포함돼 있다. 헤이글은 국무장관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그는 공화당 인사지만 오바마와 가깝다. 오바마가 상원의원이던 시절 함께 해외를 다니며 친분을 쌓은 헤이글은 오바마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 중동을 방문했을 때 공화당의 현역 상원의원 신분으로 동행한 일이 있다. 당시 공화당이면서도 이라크 전쟁을 반대한다는 소신을 밝힌 온건파다.



 일부에선 에너지장관 후보로 공화당의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거론하기도 한다.



 오바마가 내년 1월로 예정된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초당파 내각’ 카드를 검토하는 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회와의 관계 회복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당장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놓고 의회 내 공화당 지도부와 협상을 해야 한다. 2008년 오바마 캠프에서 일한 국방전문가 래리 코브는 “차기 국방장관은 의회와 국방비 감축 등을 논의해야 한다”며 “공화당 상원의원 출신인 헤이글은 오바마와 의회 간 갈등을 중간에서 조율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초당파 내각을 검토하고 있는 데는 백악관과 달리 행정부에 경험 있는 인사를 중용하는 오바마의 인사 스타일도 작용했다고 한다. 취임 초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임명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을 유임시킨 전례도 있다.



특히 오바마는 백악관의 경우 비서실장을 세 차례 교체하는 등 비교적 인사를 자주 한 반면, 행정부 쪽은 건드리지 않았다.



현재 15명의 장관 중 13명이 취임 초 임명한 사람 그대로다. 게이츠를 패네타로 교체한 국방장관 인사, 게리 로크를 중국대사로 보내면서 존 브라이스를 후임에 임명한 상무장관 인사 등 지난 4년간 장관 인사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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