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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원, 일제강점기 문집도 번역 착수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을 한글로 번역해온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이동환)이 일제강점기 한문 기록물의 번역에 들어간다. 1965년 발족 이래 한국고전번역원의 역점 사업 중 하나는 『한국문집총간』이었다. ‘문집’이란 선비의 대표적 산문과 한시를 묶어낸 책을 말한다. 퇴계 이황·율곡 이이의 문집 등 1910년 이전 출간물을 대상으로 했었다.



16일 성신여대서 학술대회
“전국서 문집 1700여 종 확인”

 1894년 갑오개혁 이후에도 지식인들은 개인 기록 수단으로 한문을 많이 썼다. 그럼에도 일제시대 문집은 주목할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학계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 학술대회가 한국고전번역원 주최로 16일 오후 1시 성신여대 돈암캠퍼스에서 열린다. 황위주(경북대 한문학) 교수팀이 ‘일제강점기 전통지식인의 문집간행 양상과 그 특징’을 발표한다.



 황 교수팀이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1910년 이후 사망한 근대 인물의 문집을 조사한 결과 약 1700종이 확인됐다. 전통 유림을 계승한 전우(1841∼1922)·유인석(1842∼1915)·장석영(1851∼1929), 독립운동가 이상룡(1858∼1932)·조소앙(1887∼1958) 선생 등의 문집도 포함됐다.



 한국고전번역원 이태형 연구원은 “1910년 이전의 문집 번역은 10년 후 마감된다”며 “황위주 교수팀이 조사한 목록 가운데 주목할 가치가 있는 문집을 선별해 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노관범 한국고전번역원 전문위원의 ‘1910년대 한국 유교 지식인의 중국 인식’, 한기형 성균관대 교수의 ‘식민권력의 전통문화와 통제-문집, 족보 등의 검열상황’ 등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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