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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e-메일 인터뷰] “음악은 내 운명, 음반 가게 점원 됐어도 행복했을 것”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하는 엘튼 존. [사진 엑세스 이엔티]


“음악은 내게 모든 걸 의미합니다. 다른 방식의 삶을 상상조차 할 수 없어요. 설령 제가 뮤지션이 아니라 레코드 가게 점원이었더라도,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할 수만 있다면 저는 행복했을 겁니다.”

8년 만에 27일 내한 공연
자전적 뮤지컬 준비 중



 ‘당신에게 음악이 무엇이냐’고 묻자,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65)은 이렇게 답했다.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 공연을 앞둔 엘튼 존을 e-메일로 만났다. 1969년 데뷔한 존은 ‘로켓 맨’ ‘유어 송’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 40여 년간 180여 장의 앨범을 발표해 전 세계에서 2억50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살아있는 팝의 전설’로 불리는 이유다. 이번 공연은 그의 히트곡 ‘로켓 맨’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투어의 일환이다. 27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 예순 넘어 글로벌 투어를 하는 힘은.



 “특별한 비결은 없다. 단지 그것이 내 일이고, 난 그 일을 사랑할 뿐이다. 굳이 찾자면 내가 공연을 편안하게 즐기며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환상의 팀(밴드)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에 월드투어 밴드와 함께 온다. 40년간 호흡을 맞춰온 기타리스트 데비 존스톤도 함께한다.



 - 2004년 첫 내한공연을 기억하나.



 “물론이다. 특히 생기 넘치는 관객들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 이번 서울 공연은 어떻게 꾸미나.



 “히트곡 위주로 구성된다. 장담컨대 공연장의 모든 관객이 노래를 알고 따라 부르게 될 것이다.”



 그는 과거 디즈니 만화의 주인공 ‘도널드 덕’과 프랑스 혁명기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로 분장하는 등 파격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 특별한 의상을 즐겨 입은 이유는.



 “꽤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무대에서 독특한 의상을 입는 것을 매혹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예순다섯이라 더 이상 그런 의상을 입지 않는다. 아름다운 정장과 스판덱스 바지를 입고 무대에 설 것이다.”



 그는 “서울 공연에선 수천 개의 크리스털로 꾸며진 무대의상을 선보일 테니 눈여겨 봐달라”고 덧붙였다.



 - K팝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었다. 이번 여름에 그 노래를 듣지 않기란 불가능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다룬 자전적 뮤지컬을 만드는 작업을 영화 제작사와 함께 진행 중이라고 했다. 존은 2005년 영화 감독 데이비드 퍼니시와 동성 결혼을 했다. 2010년엔 대리모를 통해 아들 재커리를 얻었다.



 - 앞으로의 계획은.



 “홍콩·대만·태국 등에서 공연한 뒤 데이비드, 재커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런던으로 돌아갈 거다. 우리 셋은 무척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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