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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관 배치표 평균 구해 온라인 모의지원 적극 활용을

서울시교육청 주최 수도권 4년제 대학 입학설명회.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강사의 입시분석 설명을 듣고 있다. [중앙포토]


이번 주 토요일부터 교육업체의 입시설명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종로학원 김명찬 평가이사는 “입시설명회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설명회를 주체하는 기관마다 그 특징과 장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온라인 교육업체, 재수학원, 입시컨설팅 업체 중 한 군데씩을 정해 참석하는 것이 입시전략 수립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교육업체는 가채점 등급 산출과 배치표 작성을 위한 표본수가 많다. 대신 신뢰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재수학원은 표본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정시는 재수생이 강세인 만큼 이들에 대한 성적분석과 지원경향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시컨설팅업체는 성적대별 지원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일부터 입시설명회 본격화



가채점=지원전략의 기본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지원 가능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이 가채점 결과다. 하지만 교육업체마다 제공하는 예상 등급컷이 달라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수시 2차 전형 지원 여부를 고민할 경우 어떤 기준을 적용하냐에 따라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달라지게 된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여러 등급컷 기준 중 낮은 점수보다는 높은 기준점을 중심으로 자신의 가채점 등급컷을 추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언어영역에서 2등급 추정컷 점수가 90점에서 86점까지 형성돼 있다면 90점 기준으로 등급컷을 추정하는 것이 안정적 전략수립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가채점 점수는 기억에 의존하는 특성이 강한 만큼 최종 성적표와 다를 가능성이 크다.



거인의 어깨 김형일 연구소장은 “수험생 10명 중 7~8명 정도가 가채점에 비해 실제 성적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가채점 결과로 지원대학과 학과를 특정 짓기보다는 이 같은 특성을 감안해 지원범위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배치표=지원범위를 결정하는 보편적인 방법은 배치표를 활용하는 것이다. 교육업체들은 가채점결과를 바탕으로 배치표를 내놓는다. 입시 전문가들은 원점수만 표기된 배치표보다 원점수를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변환한 배치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배치표의 지원가능 점수는 100명 중 85등 정도로 합격이 예상되는 성적을 의미한다.



하지만 배치표를 만드는 기관에 따라 같은 학교와 학과라도 지원가능 점수대가 다르다. 이는 기관별로 배치표 제작에 활용하는 표본 개체수가 다르기 때문인데,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어느 것을 기준으로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하다.



김소장은 “각 배치표의 평균을 구하거나 가장 높고 낮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평균을 구해보는 것이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예컨대 연세대 경영학과의 지원가능 표준점수가 A배치표는 536점, B배치표 540점, C배치표 525점, D배치표 530점이면 B와 C배치표를 제외한 A와 D배치표의 평균 533점을 지원가능 점수로 참고하는 것이다. 김 소장은 “배치표 역시 가채점 결과틀 토대로 만들어진 만큼 자신의 점수를 기준으로 위·아래 7점 정도를 감안해 모집군별로 지원 범위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배치표로 지원범위를 결정했다면 이를 토대로 온라인 모의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배치표는 대학별 특성을 감안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 대학마다 수능과 학생부 반영비율이 다르고 영역별 반영비중도 제각기 틀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모의지원 서비스다. 교육업체 마다 온라인 모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의 수능 성적을 지원 대학의 환산점수로 변환해 합격 가능성을 판단해준다. 경쟁자들의 모의지원 경향과 함께 지난해 합격자 평균성적과 추가합격 순위 등 배치표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컨설팅=전문 입시 컨설턴트의 대면컨설팅을 통해 개인별 맞춤 지원전략을 설계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수십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올해는 교육업체마다 컨설팅 비용을 기존의 50%로 낮추거나 아니면 지난해와 달리 컨설팅 서비스 자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컨설팅으로 피해를 볼 가능성이 지난해보다 더 커졌다는 점이다.



김 이사는 “제대로 된 컨설팅을 진행하기 위해선 공신력 있는 교육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부모들이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컨설팅 업체를 찾아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을 찍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자신의 점수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보다 훨씬 낮은 점수대의 대학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직접 발품을 팔아 설명회와 배치표, 온라인 모의지원 서비스 등을 토대로 정보를 수집한 후 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이 같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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