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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외국어 까다로웠다

8일 치러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리·외국어(영어) 영역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리 가형(자연계)은 지난해 만점자 비율(0.31%)이 적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까다로웠고, 수리 나형(인문계)도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지난해 난이도가 높았던 언어(만점자 0.28%)는 대체로 쉽게 출제됐으며, 쉬웠던 외국어(만점자 2.67%)는 어렵게 나온 것으로 평가됐다.



언어는 작년 수능보다 쉬워

 김종우(서울 성수고 교사) 전국진로교사협의회장은 “수리·외국어 난이도가 높아져 전반적으로 어려운 수능으로 분석된다”며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를 밑돌 것 같다”고 말했다. 수험생 조형진(서울 단대부고)군은 “EBS 교재에서 풀어 본 문제도 많았지만 난해한 문제가 곳곳에 있어 당황했다”고 했다.



 이날 권오량(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 수능출제위원장은 “언어·수리는 지난해보다 쉽게, 외국어는 다소 어렵게 출제해 영역별 만점자 1%를 맞추려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출제 당국과 수험생·교사들의 체감도가 다른 것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세 영역 1등급 구분점수(컷)가 지난해보다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수능 성적은 28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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