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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선 도운 공화당원 버냉키

버냉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양적완화 적시타 … 경제지표 호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7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이 꼽은 ‘승리의 결정적 공로자’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9월 13일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발표했다. 이틀 전 발생한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피습사건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대중동 정책과 테러 대응체계가 도마 위에 올라 있던 시점이다. 오바마로선 위기의 순간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FRB는 노동시장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주택담보대출채권(MBS)을 매달 400억 달러씩 매입하고, 0~0.25%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연준의 경기 부양조치에 오바마와 민주당은 반색했다.



가계와 기업들은 연준 조치에 맞춰 돈을 풀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오바마의 재선에 영향을 줄 경제지표들은 안정 쪽으로 돌아섰다. 9월 실업률이 7.8%로 오바마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도 연준의 작품으로 봐야 한다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버냉키 의장의 조치에 공화당은 발끈했다. 그로기 상태에 몰린 오바마에게 재활의 숨을 불어넣었다는 게 공화당의 불만이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사실 버냉키 의장은 공화당원이다. 그를 FRB 의장에 처음 지명한 것도 2006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었다. 그런 만큼 공화당의 배신감은 더 컸다.



 일간지 USA투데이는 “공화당원인 버냉키가 오바마의 재선을 돕기 위해 QE3를 단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면 눈치 볼 것 없이 해야 한다는 그의 실용주의가 결과적으로 오바마의 재선을 도왔다”고 전했다.



백악관 주변에선 벌써부터 2014년 1월로 두 번째 임기가 끝나는 버냉키를 연임시켜야 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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