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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굳힌 클린턴 2016 대선 출마설

클린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7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65) 국무장관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장관의 계획이 바뀌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후임자가 정해지면 일개인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글을 쓰거나 할 것이라고 늘 말해왔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군 중 가장 경쟁력
본인 부인에도 언론·정계 “가능성”
공화당, 대항마로 부시 동생 거론

 클린턴은 오바마 집권 1기 내내 국무장관으로 헌신했다. 2009년 1월 취임 이래 방문한 나라가 112개국(중복 방문 제외)에 이른다. 미 역사상 출장을 가장 많이 다닌 국무장관이다.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그에게 패배를 안겨준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을 누구보다 모범적으로 수행했다. 클린턴 덕에 오바마가 외교·안보 분야에서 밋 롬니 공화당 후보에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오바마는 재선될 경우 클린턴이 연임하기를 강력 희망했다. 클린턴도 유임 고민을 살짝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가 내게 유임에 관해 얘기한다”며 “리비아 벵가지 주재 영사관 피습사건이 (나를) 장관직에 더 머물게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시기만 다소 늦출 뿐 퇴진 자체를 없던 일로 하지는 않겠다는 쪽이었다.



 미 언론은 클린턴의 향후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ABC방송은 7일 “2016년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면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출마 여부가 대권 향배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가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클린턴 스스로는 2016년 대선 출마설을 부인한다. 하지만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가능성을 크게 본다. 2016년이면 클린턴은 69세가 된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그리 늦은 나이는 아니다. 남편인 클린턴 전 대통령도 출마를 권유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2016 대선에서 낯익은 정치 질서가 대결할지 모른다”며 ‘클린턴 백악관 vs 부시 백악관’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젭 부시(59)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클린턴의 상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젭 부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이다. 대통령을 두 번이나 배출한 정치 명가 출신이다. 게다가 그는 여러모로 공화당의 취약점을 보완할 카드다.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로 꼽히는 플로리다가 부시의 홈그라운드다. 또 부인이 멕시코계 혼혈이라 히스패닉계를 아우를 수 있다. 인지도와 자금력도 탄탄하다.



 만약 클린턴이 끝내 출마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에선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가 대안이다. 그는 대선 기간 롬니의 해외계좌 공격에 앞장섰다. 지난 9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선 연설자로 등장해 차기 후보군으로서 인지도를 높였다.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부통령에 재선된 조 바이든도 물망에 오른다. 이밖에 라틴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로스앤젤레스(LA) 시장, 또 다른 여걸로 주목받는 커스틴 질리브랜드 뉴욕 상원의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민주당 내 ‘잠룡’으로 분류된다. 공화당은 젭 부시 외에 롬니의 러닝메이트로 활약한 폴 라이언 정도가 기대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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