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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억원 배상” 미국서 현대·기아차 집단소송

현대·기아자동차를 산 미국 소비자 23명이 6일(현지시간) 미국 LA 소재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7억7500만 달러(약 84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현대·기아차가 내놓은 보상안은 연비가 하향 조정된 데 따른 중고차 가치 하락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며 “중고차 가치가 떨어진 데 대한 경제적 손실까지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또 현대·기아차가 불공정 경쟁 방지 및 소비자 구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연비가 조정된 차량을 산 미국 소비자 90만 명 전체를 대표해 7억7500만 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1인당 860 달러(약 94만원)를 배상받아야 한다고 계산한 셈이다.



 원고인단은 소송 대리인으로 미국 시애틀에 있는 법무법인(로펌) ‘헤이건스 버먼’을 선임했다. 자동차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집단소송 전문인 이 로펌은 도요타자동차를 상대로 진행 중인 급가속사고에 대한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로펌 중 하나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현대·기아차를 구입한 3명이 연비 과장으로 피해를 봤다며 보상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보상 요구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일부 차종 연비가 과장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2011~2013년형 북미 판매모델 20개 차종 가운데 13종의 연비를 하향 조정하고, 팔려 나간 차량에 대한 보상책을 내놓았다. 미국 90만 명, 캐나다 17만2000 명 등 총 107만여 명의 소비자 개개인에게 차를 처분할 때까지 매년 88달러(약 9만6000원)가량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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