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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들, 문화복지권 보장해야”

김언호 대표는 “독서는 창조적 상상력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중앙포토]


대선 후보들에게 ‘지식 공약’을 촉구하는 ‘책 읽는 나라 만들기 국민연대회의’가 7일 출범했다. 출판계·서점계·학계·독서운동단체 등 30여 단체가 참여한 연대회의는 “21세기 국가모델을 만들어가는 지식사회 기반구축을 대통령이 직접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를 이끌고 있는 출판사 한길사 김언호(68) 대표를 8일 전화로 만났다.

‘책 읽는 나라 … 국민연대’ 김언호 한길사 대표
대통령 직속 위원회 제안
노벨상은 독서가 만든 힘



 - 연대회의를 만든 이유는.



 “현재 모든 대선 공약이 경제에 집중돼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문화의 힘, 지식의 힘이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경제도 반듯하게 설 수 없다. 문화복지권, 즉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 좋은 책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회를 정책으로 보장해야 한다.”



 - 대통령 직속 지식창출융합위원회를 제안했는데.



 “출판, 도서관, 서점, 평생학습, 저술 등을 위한 예산과 정책을 총괄 기획하자는 것이다. 현재 큰 문제 중 하나는 국내 저술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번역서다. 좋은 저술가를 발굴해야 할 편집자도 육성되지 못하고 있다.”



 - 독서진흥이 정책으로 해결될까.



 “우리는 입시경쟁 때문에 어릴 때부터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됐다. 상상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독서와 토론인데,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이스라엘의 다니엘 셰흐트만 교수는 ‘어릴 때부터 책을 읽지 않고는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



 “100세 문명시대에 대비하려면 학교·사회 교육이 충실해야 하는데 그 한가운데 도서관이 있다. 중·대형 전문 도서관을 지역마다 확충하고 인문서·학술서 등을 비치해 시민들이 빌려볼 수 있게 해야 한다.”



 연대회의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선 후보 초청 지식사회 인프라 구축 포럼을 연다. 안찬수 사무처장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로부터 참석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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