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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으로 몰리는 세계의 시선

공산당은 지난 1년여 동안 31개 지방 성시(省市), 대만·홍콩·마카오, 중앙국가·직속기관, 군·무장경찰, 기업·금융계 등으로 나눈 40개 선거단위별로 총 2270명의 18기 당대표를 선발했다. 당대회 초반 사흘 동안 대표들은 전체회의를 열어 총서기의 공작 보고와 기율검사위의 보고를 듣고 당장 수정안을 통과시킨다. 후진타오 주석이 낭독할 3만 자 내외의 정치 보고도 관심이다. 경제·외교 정책과 정치개혁에 대한 청사진이 나올지 주목된다.

 나흘째 시작되는 중앙위와 기율검사위 선거는 당대회의 하이라이트에 속한다. 평온한 신·구 위원 교체를 위해 13대 이래 ‘예선’ 시스템이 도입됐다. 2270명의 당대표들은 전날 오후 통보받은 인선 명단을 숙지한 뒤 선거에 나선다. 선출은 ‘차액(差額)선거’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액선거는 정해진 선출인원보다 많은 후보자를 놓고 투표해 최소 득표한 순서대로 초과 인원을 떨어뜨리는 방식이다.

 당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각 대표들은 정식 등액투표를 실시한다. 대표 개개인은 각각 투표지를 3장씩 받는다. 붉은색 투표지에는 중앙위원회 위원, 갈색 투표지에는 중앙위원회 후보위원, 분홍색 투표지에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위원 후보 명단이 적혀 있다. 각 투표지에는 후보들의 이름만 세로 네 줄로 빽빽하게 적혀 있다. 이름 뒤의 작은 네모 칸을 대표들이 각각 채우는 방식이다. 명단이 선포되면 공식 당대회는 끝난다. 하지만 당대표들은 아직 베이징을 떠날 수 없다. 정치국원 및 상무위원이 아직 선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대회 폐막 다음 날인 15일 오전 신임 중앙위원들이 18기 1중전회를 개최한다. 여기서 18기 정치국위원·후보위원·상무위원·총서기를 선거하고, 중앙서기처 구성원을 통과시킨다. 또 중앙군사위 인원을 결정하고, 중앙기율위를 비준한다. 5세대 지도부의 진용이 확정되는 것이다. 15일 정오 전에 기자회견장에 최고 지도부가 첫선을 보인다. 오후에는 인민대회당 2층에서 신임 상무위원들이 당대표를 참관하는 것으로 18차 당대회의 대장정은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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