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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웅·김인숙이 말하는 ‘내 문학이 걸어온 길’

최근 한 해 한국문학의 수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제12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문예중앙)이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 본심에 오른 시인 10명의 작품과 단편소설 10편을 각각 묶었다.



미당·황순원문학상 작품집

 수상 작가의 속내를 깊이 읽을 수 있는 것도 책의 강점이다.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권혁웅 시인의 올해 수상작 ‘봄밤’ 외에 그의 시집 『마징가 계보학』 『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 『소문들』 등에 수록됐던 29편의 시가 실렸다.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소설가 김인숙의 수상작 ‘빈집’과 2001년 소설집 『브라스밴드를 기다리며』에 실린 ‘칼에 찔린 자국’, 2009년 소설집 『안녕, 엘레나』에 실린 ‘산너머 남촌에는’이 독자를 맞는다.



 수상자가 쓴 이야기식 작가 연보는 읽는 맛을 더한다. 시인 권혁웅이 한 때는 믿음으로 충만한 ‘교회 오빠’였고, 최근 늘어난 듯한 그의 주량은 사실 술이 세져서가 아니라 소주 알코올 도수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고백도 실렸다.



 소설가 김인숙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서울 영천시장에서 ‘큰대문집’으로 불리던 하숙집 딸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과 황순원 선생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그가 1983년 신춘문예로 등단 당시 심사위원이 황순원 선생이었고, 인사차 집을 찾아갔을 때 선생이 직접 따라주셨던 훼미리주스의 맛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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