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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선 희망 커졌다

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네바다주 노스라스베이거스시의 서던네바다칼리지에서 선거유세 중 5개월 된 아기를 어르고 있다. [노스라스베이거스 로이터=뉴시스]


미국 대통령선거를 불과 나흘 앞두고 뜨거운 감자가 됐던 통계수치의 ‘뇌관’이 풀렸다. 10월 미국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아진 7.9%를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9월보다 10월 실업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선 다소 아쉬운 결과다. 다만 8%를 다시 넘지 않은 건 다행이다. 유세 일정을 제쳐두고 허리케인 샌디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해 지지율이 오른 오바마로선 막판 기세를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10월 실업률 7.9% … 두 달째 7%대
‘8% 넘으면 낙선’ 징크스 피해
블룸버그 뉴욕시장도 지지 선언



 1912년 이후 실업률이 8%를 넘은 상태에서 대선에서 이긴 건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유일하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집권 1기에도 경제는 나빴지만 실업률은 7.2%에 불과했다. 오바마 집권 1기 실업률도 줄곧 8%를 넘다 9월에 처음 8% 아래로 내려왔다. 실업률 수치만 본다면 낙제에 가까운 성적이다. 그러나 오바마 역시 30년대 대공황 못지않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헤쳐왔기 때문에 8%를 넘지 않은 성적표라면 승산이 있다.



 공화당 밋 롬니 후보는 실업률이 다시 높아진 점을 들어 오바마의 경제 실정을 공격하겠지만 잘 먹혀들지 않을 것 같다. 10월 실업률이 약간 높아졌지만, 새로 생긴 일자리가 17만1000개로 9월보다 2만3000개 이상 많아졌기 때문이다. 오바마에게 고무적인 내용이다. 실업률 상승도 고용 사정이 좋아지자 구직에 나서는 사람이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실업률이 워낙 민감하다 보니 통계 발표시점을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도 벌어졌다. 허리케인 샌디로 미 노동부가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쉬는 바람에 실무작업이 늦어져 애초 예정된 2일 오전 8시30분에 실업률 통계를 내놓지 못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한때 제기됐다. 그러자 야당인 공화당이 발끈했다. 실업률 통계가 오바마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이자 매달 첫째 주 금요일 전달 실업률 통계를 발표한다는 미 노동부의 오랜 관행을 깨려 한다는 것이다. 야당이 공세를 펴자 미 노동부는 실업률 발표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이날 따로 문답형식의 자료를 만들어 해명에 나섰다. 미 노동부는 “샌디가 오기 전에 실업률 통계는 이미 다 수집돼 허리케인의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오바마, 허리케인 잘 대처”=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허리케인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대처 방식을 보고 그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적인 무당파(無黨派) 정치인인 그의 오바마 지지 선언은 지지하는 당이 없는 유권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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