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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과학관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를

인간의 대뇌는 논리·이성 등 지능지수(IQ)를 담당하는 좌뇌와 감성·상상 등 감성지수(EQ)를 관장하는 우뇌로 이뤄졌다. 단일품종의 대량생산이 경쟁력이었던 산업사회에선 단기간에 많은 지식을 주입해 정형화된 인재를 양산하는 방식, 즉 IQ 위주의 교육방식이 효과적이었다. 결국 좌뇌 중심의 자연과학적 사고는 발달했지만 우뇌가 관장하는 인문·철학적 소양은 소외된 측면이 있었다.



  반면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의 현대사회는 감성과 창의력, 즉 EQ가 경쟁력인 시대다. 창의적 인재의 대명사인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는 기발한 생각과 집념으로 세계를 선도했다. 최근 한국도 시대 흐름에 맞춰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체험과 탐구에 중점을 두고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교육 정책을 추진 중이다. 과학과 예술, 이성과 감성, 좌뇌와 우뇌를 조화롭게 개발하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창의성 교육의 핵심이다.



  이러한 창의성 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과학관이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할 수 있는 자유로운 체험공간이기 때문이다. 과학관은 과학이라는 이성 분야를 인문과 예체능의 체험을 통해 다양하게 느끼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과천과학관에서도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4000여 점의 체험전시물과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생태공원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물의 신비감을 느낄 수도 있다.



 선진국은 많은 학생이 과학관을 찾아가 IQ와 EQ를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는 체험 기회를 많이 갖도록 정부 차원에서 유도하는 추세다. 한국에서도 하고 싶은 것을 골라 할 수 있는 과학관 교육으로 IQ와 EQ를 모두 증진시킨 창의적 인재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최은철 국립과천과학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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