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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걸린 무하마드 알리, '벌침' 맞으면 나을까?

[앵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고 큰 소리치던 무하마드 알리. 이 세계적 챔피언을 무릎 꿇게 한 건 상대선수의 강력한 훅이 아니라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입니다. 세계적으로 60살 이상 노인의 1%가 이 병을 앓고 있는데요, 벌침이 파킨슨병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럼 치매 등 다른 주요 질환에도 효과가 있을지 이서준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





[기자]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60대 환자.



이 환자가 맞고 있는 약물은 꿀벌의 독을 정제한 봉독입니다.



2주 전부터 10번 주사를 맞았습니다.



[문상관/경희대학교 의료원 한방내과 : 혼자 서서 발걸음 떼기도 힘들었는데 혼자 서서 발을 뗄 수 있고 떠는 증상도 줄었고 중심 잡기도 수월해지고….]



그 동안 한방에서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벌침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론적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아 대중적인 신뢰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경희대 한의대 배현수 교수팀이 벌침에 있는 봉독으로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습니다.



파킨슨병은 면역세포가 뇌에 들어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를 없애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도파민이 부족하면 몸이 떨리고 운동기능에 장애가 나타납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이 면역체계 문제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동물 실험 결과 파킨슨병에 걸린 쥐에게 봉독을 주사하면 면역세포가 뇌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도파민 분비가 줄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배현수/경희대학교 한의학과 교수 : 봉독이 면역조절T세포를 증강시켜 면역세포가 뇌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결과적으로 도파민 신경세포가 죽지 않게 하는 효과가 난다는 것이죠.]



이번 연구가 10만명에 이르는 국내 파킨슨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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